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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는 `보육원 퇴소자`..40% 빈곤층 전락

집단 수용시설과 취업문제 제도적 장치가 시급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7월 25일 10시 45분
↑↑ 갈곳 없는 보육원 퇴소자 상담 모습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보육원은 부모가 없거나 기댈 곳이 마땅치 않은 아이들에겐 그나마 따뜻한 보금자리인데, 18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무조건 퇴소를 해야 돼서 40%가 사회의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보육원에서 퇴소를 하면 이 들을 받아 줄 곳이 없기 때문이다. 보육원 퇴소하면 자립을 해야하나 적당한 아르바이트나 직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 들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고는 있지만 숙식할 곳조차 없어진다는 생각에 늘 불안에 떨고 있다.

보육원 퇴소 예정인 고3에 재학 중인 한 보육원생은 "나갈 때 돈도 도와줄 사람도 별로 없고 저 혼자서 알아서 해야 되는 게 더 많으니까" 걱정이 된다고 했다.

이들처럼 형편이 어렵거나 부모가 없어 보육원 등 양육시설에 있는 아이들은 5천 4백여 명, 이 가운데 매년 천여 명은 만 18살이 돼 퇴소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중 취업을 못 한 경우는 무려 40%, 취업에 성공했더라도 임금이 월 150만 원 이하인 경우가 68%에 달했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대학가기도 굉장히 힘들뿐더러 고졸인 상태에서 취업하는데 조금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1,000명 이상의 보육원 퇴소자들이 생겨나지만 이 들을 위한 집단수용시설이나 취업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들이 자립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7월 25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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