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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성매매 의혹, 동영상 공개 500만 명이 넘게 봐

자택과 안가에서 한 사람에 500만원 화대 의혹제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7월 23일 12시 11분
↑↑ ‘삼성 이건희 성매매 의혹’ 동영상(출처 : 뉴스타파)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사회부 취재본부장 = 지난 7월21일 밤 10시 유튜브에 동영상 하나가 떴다. 인터넷 언론인 뉴스타파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이 영상은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뉴스타파는 이 여성들이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이 회장으로부터 한 번에 500만원가량의 비용을 지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 뉴스타파는 “이 안가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국내 포털 검색어 1, 2위는 ‘이건희’와 ‘뉴스타파’로 도배됐고, 이 영상은 공개한 지 하루 만인 지난 7월22일(금) 오후 8시 현재 501만2164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였다.

파장은 거셌다. 시민사회단체와 여성단체 등은 논평을 통해 삼성 계열사의 조직적인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참여연대는 “성매수 장소 중 하나인 논현동 빌라는 당시 삼성SDS 사장이 13억원에 전세를 낸 집으로 확인됐다”며 “당시 삼성SDS 사장은 전세계약에 대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하다가, 취재 진행 중 돌연 자신이 개인적으로 전세를 낸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계열사 사장의 진술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이 금지하는 ‘성매매의 장소를 제공하는 행위’를 했다는 혐의의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검찰청에 고발장도 접수됐다. 자영업을 하는 시민 박아무개씨(58)는 7월22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실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규명해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대검은 “고발장내용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 보도와 관련해 뉴스타파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능범죄수사대를 통해 뉴스타파 측과 접촉해 해당 동영상을 받을 수 있을지 확인하겠다”며 “수사 자료가 확보되면, 이를 토대로 성매매 여부를 판단해 내사 착수를 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동영상 파문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7월22일 오전 “이 회장의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여서 회사로선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7월 23일 1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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