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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서, 의경이 머슴? 딸 `자기소개서` 대필까지...

무기고 열쇠, 부대 돈 관리, 외출증 발급 등 떠 맡겨...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24일 11시 21분
↑↑ 의경을 머슴보듯, 경찰이기를 포기한 청원경찰서 경찰
ⓒ 옴부즈맨뉴스

[청주, 옴부즈맨뉴스] 반은숙 기자 = 경찰관들이 의경들에게 본인의 업무와 집안일 등을 떠넘겼다는 투서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경찰이 감찰에 나섰다. 심지어 자녀의 대입 자기소개서까지 대신 쓰게 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청주 청원경찰서 소속 의경 13명은 지난 1일 국민신문고에 경찰관들에 대한 불만을 담은 투서를 냈다.

투서를 낸지 보름 만에 충북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경찰관 4명이 지난 16일 전보 조치됐다.

의경들은 A4용지 2장 분량의 글에서 "대원 2명을 시켜 새벽에 잠도 재우지 않고 딸의 대입 자기소개서를 고쳐 쓰게 했다", "경찰학교 교수직에 지원하기 위해 경찰관의 자기소개서를 대필시켰다"고 주장했다. 취침시간이나 근무시간에 개인적인 일을 하라며 떠넘겼다는 것이다.

해당 경찰은 "내가 시킨 것이 아니라 지난 3월 전역한 대원이 도와준다고 해서 그렇게 해준 거예요."라고 말했다.

논란이 된 건 이뿐만이 아니다.

"경찰서 무기고 열쇠를 직원이 아닌 의경이 가지고 다니게 했다", "부대 돈 관리와 외출증 발급 업무도 의경에게 떠넘겼다"는 주장도 나왔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에 대해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넘길 예정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24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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