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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교사, 부부 싸움 뒤 잠든 아내 흉기로 살해, 6살 딸도 상해....

6살 딸에게도 흉기를 휘둘러...스스로 119신고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14일 10시 37분
↑↑ 비정한 중학교 교사가 부부싸움 끝에 부인을 휸기로 살해하고, 6살 딸마저 상해를 입혔다.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13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이모(53·교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 20분쯤 고양시내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 뒤 잠이 든 아내(48·주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잠에서 깨어난 딸(6)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얼굴과 목 등을 다치게 했다.

딸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범행 후 119에 전화를 걸어“내가 아내와 딸을 칼로 찔러 죽였다”고 자수했다. 119구급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중학교 교사인 이씨는 자동차 관련 취미활동을 하면서 빚까지 진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기관과 처가에서 1억3000만원의 빚을 얻어 범행 당일에도 채무문제로 심한 부부싸움을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아내가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범행한 점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14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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