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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하라!”…혹한 속 서울에 운집한 10만 노동자 외침

11일 양대노총 ‘尹퇴진 집회’…경찰 경계 속 충돌없이 마무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11월 12일 00시 50분
↑↑ 11일 서울 서대문역 부근에서 열린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 = 김석초 유튜브 기자)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1일 대정부 투쟁을 결의하는 대규모 도심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 단체들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통과를 주장하며 "윤석열 정권은 퇴진하라!" "노동탄압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체감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혹한의 날씨에도 양대노총 추산 10만 명 이상의 노동자가 모인 것으로 파악된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한국노총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6만 여 명(신고인원 6만 명)이 참석했다.

한국노총은 윤석열 정부가 '친기업‧반노동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은 "목요일 국회에서 통과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대해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많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손해배상 가압류 폭탄을 막으려면 노조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집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오후 2시40분께 마무리됐다.

↑↑ 1일 서울 서대문역 부근에서 열린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 = 김석초 유튜브 기자)
ⓒ 옴부즈맨뉴스

이날 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도 오후 2시부터 서대문구 서대문역에서 종로구 독립문역까지 이어지는 통일로에서 '노자대회 및 민중총궐기'를 열었다.

한국노총과 사전에 논의한 '연합 투쟁'은 아니었다. 민주노총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만 여 명(신고인원 4만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 퇴진', '대통령 탄핵' 구호 등을 외쳤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변했다. 이들은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 개정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반대와 함께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노동자대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오후 3시30분께 종료됐다.

한편, 이번 양대 노총 집회는 지난 9월 정부가 불법 집회 강경 대응 등 '집회·시위 문화 개선 방안'를 발표한 이후 첫 대규모 집회였다. 경찰은 이날 150개 부대 경력 1만 여 명을 서울 시내에 배치했다. 집회 측과 경찰 측의 충돌 가능성이 우려됐으나, 이날 경찰에 검거되거나 연행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11월 12일 0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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