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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미래 자동차 산업 기술개발 투자 확대

‘장거리 주행 전기차’및‘스마트카’선도 기술 확보 추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5월 13일 13시 35분

ⓒ 옴부즈맨뉴스

[경남, 옴부즈맨뉴스] 노익 기자 = 미래 자동차산업 기술 변화를 대표하는 단어는 ‘친환경’과 ‘스마트’이다.
글로벌 기업체들은 친환경자동차와 스마트카(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개발에 사활을 걸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친환경차 분야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 대응 필요>
우선, 미국은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2018년부터 ZEV(Zero Emission Vehicle)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업체는 판매대수의 4.5%를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 순수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차를 의무적으로 판매해야 한다. 2021년부터는 12%로 친환경차 의무판매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도 2020년까지 평균연비 26.5km/ℓ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고, 중국도 미국 및 유럽 수준의 연비 규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도 24.3km/ℓ로 강화하는 등 202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34%를 수송부문에서 맡겠다는 최근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이에 맞춰 해외 완성차업체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와 순수전기차가 친환경자동차의 대세가 될 것으로 판단해서 신차를 대거 출시하고 있고, 현대․기아차도 2020년까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22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2015도부터 2018년까지 친환경차 분야에 11조 3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카 분야는 ‘안전’과 '편의‘로 대변된다.>
자동차가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진화되어 ICT 기술과의 접목을 위해 완성차, 부품업체, ICT업체와 활발한 협력이 전개되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에서도 미국 쿼너지(Quanergy) 사(社), 시스코(Cisco) 사(社)(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동차산업의 경쟁영역이 하드웨어에서 시스템으로, 자동차 제조에서 ICT융합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 자동차 업계는 레벨2 제한적 자율주행 단계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 상용화에 대비하고 있으며, 구글은 세계 최고 레벨인 `완전 자율주행`(4단계) 기술을 미국으로부터 인정받았으며, 지난 6년간 330만㎞ 이상의 시험주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기아차도 현재 레벨2 제한적자율주행 단계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2030년 레벨4 완전자율주행단계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스마트카 분야에 2조 원의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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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착실히 준비>
울산시는 이와 같은 대내외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분하게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준비해 왔다.
친환경차 분야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5년간 ‘그린 전기자동차(RE-EV. 장거리주행전기차) 차량부품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5년까지 정부지원 729억 원, 울산시 129억 원, 민간 163억 원 등 총 1,021억 원을 투입해서, 핵심부품기술개발사업과 연구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여 울산 자동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장거리 주행 전기차 핵심부품 선도기술 보유>
‘그린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사업’은 14개 핵심부품을 대상으로 39개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서 전문연구기관 및 대학 20개 기관 등 총 59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는 부품기업들이 개발한 핵심부품기술들을 반영해서 시험용 장거리주행전기차를 제작하고 참여기업들과 공동으로 부품실용화를 위한 시험·평가를 진행 중이며, 개발된 부품의 장거리주행 성능 확보 여부, 부품의 내구성 검증, 성능 향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 완성차 업체도 전기자동차의 장거리주행 기술 개발 경쟁 중으로, GM(volt), BMW(i3), 폭스바겐(golf), 테슬라(모델3), 르노(이오랩) 등이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하여 본격 시판을 추진 중이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핵심부품기술에 대한 안전성·내구성 등 기술 완성도가 갖춰진다면 국내 완성차 업체도 장거리 주행 전기차 생산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자동차 R&D 거점기관 '울산그린카기술센터’ 건립>
‘그린전기자동차 연구기반 구축 사업’은 혁신도시 내에 그린카기술센터를 건립하고 전기자동차 부품 연구·시험평가 장비를 16여종 구축해서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그린카기술센터는 지난 1월 건축물사용승인을 받아 현재 미래자동차산업 관련 기관·기업들이 입주·활용(단독연구실 18개 기관·기업, 공동연구실 18개 기업)토록 하여 지역 미래자동차산업 발전 R&D 거점기관 위상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입주 연구기관‧기업은 정부 R&D 공동수행 지원, 그린카 분야 시험평가 및 R&D 장비 사용 우선 지원, 입주자 편의시설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지원 중인 기술개발지원, 경영컨설팅, 판로개척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등의 지원체계도 제공받을 수 있다.

연구기관․기업 입주 가능 공간은 지상 3 ~ 10층, 38개실(6,645㎡)이다. 현재 70% 수준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 공간에 대해서도 국내외 전문연구기관 및 기업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상시입주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은 방문, 우편, 이메일(skahn@utp.or.kr)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울산테크노파크 누리집(www.utp.or.kr) 공지사항 메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52-219-082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울산시는 2016년 8월에 종료되는 그린 전기 자동차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그린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실증지원 사업’도 367억 원의 예산규모로 2019년까지 계속적으로 추진한다.
울산시는 2014년부터 기업의 수요를 조사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온 끝에 2016년 정부 예산 30억 원을 포함하여 49억 원 예산을 확보,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후속 사업에서는 그간에 개발된 부품을 활용해서 차량을 제작, 부품의 성능과 내구성 검증하고 부품성능향상 기술개발, 충전인프라 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스마트카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공동연구사업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60억 원(국비)을 예산으로 '스마트카 첨단디지털Cockpit*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 Cockpit : 계기판 등 자동차를 제어하기 위한 기능들이 있는 운전자 앞 공간
- 운전자 인지심리 행동모델 개발, 개방형 디지털 Cockpit 플랫폼 개발, 디지털 Cockpit 연동 스마트 전장시스템 개발

특히, 지난해「2030 울산산업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스마트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자율주행자동차와 커넥티트카에 대한 유망품목 발굴 및 세부기술을 도출한 바 있다.
올 초에는 자동차 전문연구기관에 자율주행, 튜닝산업, 첨단 생산기술(레이저 응용기술) 등 미래자동차 신성장 산업 발굴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여 현재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타산업과 융복합된 스마트카 산업 육성을 위해 ‘자동차융합얼라이언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자동차 전문가들의 스마트카 분야 연구능력을 인정받아 UNIST 이명희 교수와 울산TP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한경식 센터장이 얼라이언스 전장화분과 분과장과 그린화분과 간사를 각각 맡아 타 산업과 융복합화한 스마트카 산업 비즈니스모델을 기획하고 있다.
울산시는 향후 얼라이언스 사업 추진 시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시는 미래 자동차분야의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관련 부품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 활성화를 통한 자동차산업의 부가가치 확대와 고용증대가 이루어 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킴으로써 자동차산업의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5월 13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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