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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100m 넘는 주상절리 발견…내륙서는 이례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5월 08일 10시 52분
↑↑ 전남 고흥 도화 채석장에서 발견된 주상절리
ⓒ 옴부즈맨뉴스

[고흥, 옴부즈맨뉴스] 이용면 취재본부장 = 전남 고흥의 골재 채석장에서 화산지형 중 하나인 주상절리(柱狀節理-마그마가 냉각 응고함에 따라 부피가 수축하여 생기는 기둥 모양의 금)가 발견됐다.

해안가가 아닌 내륙에서 주상절리가 발견된 건 이례적인 일로 고흥군과 문화재청은 보존방안을 찾고 있다.

전남 고흥군 도화면에서 발견된 주상절리는 화산 활동으로 흐르던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높이 30m에 폭은 100m보다 더 크게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돌기둥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이곳 채석장에서 발견된 주상절리는 중앙 부분은 수직으로 뻗어있고 바깥쪽으로는 갈수록 기둥이 기울어진 부채꼴 모양으로 형성 시기는 65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로 추정된다.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창열 교수는 “우리나라 남해안과 남부 지방이 일본과 유사한 섭입대 화산지형이었기 때문에 유문암에서 발달한 주상절리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고흥 주상절리는 2011년 처음 발견돼 골재 채취 작업이 중단됐고, 최근에는 보존을 위한 현장조사가 진행됐다.

신생대에 형성된 제주나 경주, 포항의 주상절리보다 더 오래 됐고, 풍화가 거의 진행되지 않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보존에 어려움도 예상된다.

고흥군청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발견지가 개인·법인사업장이기 때문에 보존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전해 왔다.

문화재청과 고흥군은 주상절리가 추가로 분포해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정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5월 08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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