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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흡연 시비` 20여 명 난투극..공포탄 쏴 `제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5월 01일 12시 27분
↑↑ 흡연시비로 20여명 난투극을 벌린 현장
ⓒ 옴부즈맨뉴스

[대구, 옴부즈맨뉴스] 이광형 취재본부장 = 대구의 한 술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문제로 손님 스무명 가량이 뒤엉켜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싸움은 경찰이 출동해 공포탄까지 쏜 뒤에야 끝이 났다.

일행과 술을 마시던 한 남성이 옆자리 손님들이 담배를 피우자 일어나서 다가가 항의를 하자
일행이 이 남성을 말리는 사이 일행 중 다른 남성이 옆자리를 향해 맥주병을 던졌다.

맥주병 파편이 튀자 다른 자리에 있던 손님들까지 싸움에 가세했고, 한 남성이 의자를 집어 던지면서 가게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들은 술집 밖으로 나가 집단 난투극을 벌였고, 출동한 경찰이 공포탄을 쏘고 나서야 싸움은 끝났다.

오승철 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과장은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자기 쪽으로 파편이 튀니까 항의를 하면서 실랑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어쩔 수없이 상황을 종료시키기 위해 공포탄을 발사하게 됐다”고 부연 설명을 했다.

경찰은 난투극을 벌인 20여 명 가운데 싸움을 주도한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5월 01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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