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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참패 `원내1당` 내줘…더민주 123석, 새누리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새누리당, 바닥 민심 '박근혜 정권' 젊은층이 심판...여소야대 정국 도래
더민주당, 호남 참패, 수도권 압승, T·PK 적지에서 성공
국민의당, 호남돌풍 안도, 수도권 공략에 실패, 전국 정당 과제
정의당, 6석 선전, 확실한 지지층 입증
무소속, 대부분 새누리당으로 복당 할 듯...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4월 14일 10시 37분
↑↑ 원내 제1당을 내준 새누리당의 모습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송기영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을 제치고 원내 제1당이 됐다. 그리고 16년 만에 여소야대의 형국이 재현됐다.

14일 오전 6시 현재 개표가 '사실상' 완료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110곳에서 승리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105곳의 지역구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는데 그쳤다. 국민의당은 25곳에서 선두를 확정했고 정의당은 2곳에서 승리했다.

비례대표 의석수를 가를 정당별 득표에서는 새누리당 17석, 더민주 13석, 국민의당 13석, 정의당은 4석을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20대 국회 최종 의석수는 더민주 123석, 새누리당은 122석, 국민의당은 38석, 정의당 6석으로 확정됐다. 무소속은 11석이다.

↑↑ 원내 제1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모습
ⓒ 옴부즈맨뉴스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은 16년 만이며 노무현 정부를 제외하고 지금의 여권(한나라당,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은 지 8년 만에 일어났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 후반기 국정 동력 상실은 물론 레임덕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입법 권력을 내줌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운영 과제인 노동개혁 등 관련 정책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한 데에는 친박(친박근혜)계의 공천 학살에 따른 지지층의 이탈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 민심 이탈이 컸다.

대부분 지역에서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형성됐음에도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34석을 얻는데 그쳤다. 20대 총선은 지역과 색깔보다는 오만과 패권에 연연한 집권여당과 제1야당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일어났다.

사실상 바닥 민심에서 박근혜 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더민주가 일여다야속에서 예상을 깨고 원내 제1당으로 설 수 있었던 것은 전국에 있는 호남인들이 호남지역정서보다는 여당의 독주와 개헌선 저지에 우선순위를 둔 결과이며, 20∼40대 젊은 층에서 박근혜 정권에 대한 정치반란의 정서가 국민의당보다 상대적으로 인물, 인지도에서 앞선 더민주당을 선택한 결과로 보여진다.

↑↑ 호남돌풍에도 전국 정당에 못 미친 국민의당 모습
ⓒ 옴부즈맨뉴스


국민의당은 호남 돌풍에 그쳤다. 호남지역의 열풍을 수도권으로 전이시키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수도권에서 겨우 2석에 그쳐 전국 정당의 이미지를 부각하기에는 다소 못 미쳤다는 평가다. 

↑↑ 대체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은 정의당의 모습
ⓒ 옴부즈맨뉴스


정의당은 지역에서 될 만한 사람이 되었다는 평이다. 자체 평가에는 못 미치지만 대체로 선전했다고 본다. 비례대표 4명을 확보하므로 뚜렷한 지지층이 있음이 보여 준 결과다.

무소속은 거의가 도로 새누리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더민주당의 원내1당도 잠깐일 뿐 여전히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될 공산이 크다.

우여곡절 끝에 20대 국회는 3당 체제가 공존하게 될 전망이다. 18대 국회에서 자유선진당(18석)과 창조한국당(3석)이 소수정당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공동 교섭단체인 '선진과 창조의 모임'을 출범시킨 이후 8년 만이다.

3당 체제가 공고화 될 경우 20대 국회는 19대 국회와 판이하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거대 양당의 대치전으로 이슈가 발생할 때 마다 공전했던 국회는 이제는 3당 체제로 인해 변화가 감지된다.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할 경우 새누리당과 더민주 모두에게 구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내 1당이 바뀐 것도 큰 변화다. 원내 1당은 국회의장을 배출할 수 있고 20대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등 원구성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가 시사한 점은 투표기준의 변화로 볼 수 있다. 완전한 지역이나 이념을 탈바꿈한 것은 아니지만 수준 높은 정치의식이 발현되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4월 14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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