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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호남 열기 몰아 주말 수도권 상륙작전

당 지지율 20%, 수도권 당선자 안철수 외 3-4석 예상
부동층, 하이칼라, 호남인, 중도층 “철수 쪽으로 선회”...
더민주당, 수도권 수성에 전력, 경제심판·양당체제 호소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4월 08일 11시 01분
↑↑ 수도권 지지율 상승으로 고무된 안철수 대표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전일 기자 = 국민의당 기세가 무섭다. 국민의 잠복심리가 국민의당으로 쏠리고 있는 것 같다. 안철수의 뚝심이 믿음을 가져왔다는 방증이다. 목표도 당 지지율 20%, 수도권 당선자 4-5석, 전체 40-50석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간이 갈수록, 투표일이 다가 올수록 마땅히 찍을 당이 없었던 부동층과 하이칼라, 호남인과 중도층이 “그래도 덜 썩은, 그래도 조금이라도 희망이 보이는 철수나 찍자”라는 기대심리가 3당 구도를 예견하고 있다.

호남에서는 이미 50% 이상의 지지율로 더민주당을 훌쩍 뛰어 넘었다. 호남에는 김종인도, 경제민주화도, 안정도 없었다. 오직 ‘새정치’를 해 달라는 염원 그 자체뿐 이었다.

호남의 기세로 수도권 몇 곳은 더민주당을 앞서가고 있다. 당 지지율이 계속 올라가자 후보들이 15%이상 득표 하면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뛰는 결과다.

주말에는 안철수 대표와 김한길, 호남의 맹장 천정배, 박지원, 정동영, 박주선 등이 대거 참여하는 수도권 상륙작전을 감행한다고 한다.

더민주 관계자는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유세를 놓고 전·현직 대표가 갈등하는 모습이 호남 민심에 악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은 "안철수 대표의 서울 노원병을 중심으로 한 강북·도봉 벨트, 현역들이 포진한 인천·안산 벨트에서도 지지율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구 선거 운동이 활발해지면 정당 투표 득표율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도 7~8번으로 상향 조정했다. 당 지지도가 20%를 상회할 것을 염두고 두고 나온 수치다.

국민의당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은평을(고연호), 관악갑(김성식), 인천 남을(안귀옥) 등을 거론하며 "이 지역들을 포함해 몇몇 지역은 이번 주말이 양강(兩强) 구도를 형성하는 골든크로스 시점이 될 것으로 본다.

주말에 특별 지원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했다. 이 지역들에서 국민의당 후보들이 상대 후보들과 접전을 벌이거나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 외에 수도권에서 복수의 당선자를 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당 이상돈 선대위원장은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공천 파동에 실망한 양당 지지층이 이탈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영남 지역 정당 투표에서 새누리당 지지자가 국민의당을 선택하는 '교차 투표'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라고 했다.

더민주는 국민의당의 수도권 부상을 경계하며 확산 차단에 나섰다. 정장선 선대본부장은 "수도권에서 국민의당이 아닌 새누리당과 경쟁할 것"이라며 "수도권 유권자들에게 '새누리당 경제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고 했다.

본지 조관형 정치평론가는 "안철수 대표가 일관되게 독자 노선을 지켜낸 것에 대한 평가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 이상명 명예교수는 "새누리당과 더민주에 실망한 양측에서 국민의당을 선택하는 흐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 분당의 한 시민은 “공천과정에서 양당에 실망을 느낀 기존 지지층의 이탈현상이며, 지금까지 침묵을 지켜 온 중도 부동층과 하이칼라층 그리고 호남의 영향을 받은 호남인들이 국민의당으로 기수를 돌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하지만 투표 당일 '사표(死票) 심리' 때문에 국민의당의 수도권 상승세가 실제 투표로는 이어질지는 지켜보아야 된다는 분석도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4월 08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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