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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경찰서 김모 보안과장, `이재명 성남시장 처형` 게시물 게재...이 시장 ˝경찰청장 사과하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4월 01일 10시 54분
↑↑ 노원경찰서 보안과장이 게시한 '이재명 처형' 관련 내용물(출처: 중부일보)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기자 = 현직 경찰 간부의 이른바 ‘이재명 총살 처형’ 게시물과 관련, 이재명 성남시장은 31일 해당 경찰 간부의 문책과 경찰청장 공개사과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금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섬뜩하고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며 “현직 경찰 간부가 시민들이 직접 뽑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이마에 권총을 쏴 죽이는 그림을 버젓이 자신의 SNS에 게시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해당 게시물에서 언급된 ‘북조폭 집단 대변’ 등의 주장에 대해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맨스필드재단의 이재명 시장 초청간담회에서 있었던 발언을 심각하게 조작·왜곡했다”며 “이 왜곡의 시초는 ‘북핵이 한국 탓이라는 이재명 시장’이라는 제목의 동아일보와 채널A 박정훈 특파원의 왜곡날조된 기사”라고 반박했다.

그는 “당시 간담회 발언 핵심은 ‘대화 협상 중심의 민주정부 10년간 핵문제는 소강상태로 거의 진전이 없었는데, 이후 강경 압박 정책이 진행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문제가 악화되었으니, 이제 대화·협상에 무게를 두고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 발언의 맥락과 취지를 무시한 채 ‘민주정부 당시에는 핵개발이 없었다고 거짓말’,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문에 북핵 개발 되었다고 거짓말’했다고 보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일부 언론이 왜곡보도를 통해 ‘종북’으로 몰아가고, 이를 근거로 한 사람의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해 사회에서 매장시키는 이 같은 악순환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악’”이라며 “‘종북’은 시대착오적이지만 ‘종북몰이’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범죄”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공유한 노원경찰서 김모 과장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와 문책, 강신명 경찰청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 공무원이 지방정부 수장을 총살하겠다고 공개 위협한 심각한 사건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다”며 “경찰조직의 책임자로서 경찰청장은 휘하 직원의 심각한 위법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하고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4월 01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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