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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막말 VS 윤석열의 조폭 말, “범죄공동체 VS 불치병, 입·머리 세탁하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0월 10일 09시 15분
↑↑ 막말과 조폭말의 두 주인공(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9일 윤 전 총장을 '범죄공동체'라고 지적한 홍준표 의원을 향해 "불치병, 입·머리 세탁하라”라는 같은 막말 퍼레이드를 이어 갔다.

그리고 지난 대선 때 부패한 국가를 개조시켜야 한다는 의미에서 말했던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어 돌리겠다”는 말을 들춰내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홍준표 의원이 막말을 했다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검찰출신답게 조폭말을 한 것이다.

홍준표 후보의 말 이면에는 여당의 이재명 지사는 차치하더라도 윤석열후보와 그의 부인 김건희, 장모까지 가족 모두가 형사 입건되어 있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홍준표 의원이 구체적인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을 거친말로 여당·야당 후보를 싸잡아 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가족사까지 들먹거렸다며 과거 자당의 대통령 후보가 했던 말을 당내 경선에서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꺼내며 발끈한 모양새다.

일의 발단은 홍 의원이 그의 페이스북에 "도대체 범죄 공동체를 국민과 각 당의 당원들이 지지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 전 총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 화근이 됐다.

홍 의원은 "연일 범죄사실이 보도돼도 그걸 국민이 믿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믿고 싶지 않은 것인지 도무지 가늠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고갈 대통령은 도덕적으로 흠이 없고 수신제가가 되어 있고 나라를 끌고 갈 비전과 역량이 있어야 한다고 저는 확신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앞으로 한 달 동안 전력을 다해 국민과 당원들에게 호소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사람은 깨끗하고 국정능력이 풍부한 홍준표라고 호소하겠다"고 했다.

이에 윤 전 총장 캠프의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품격이 없다는 지적을 늘 받아온 홍 후보가 또 이성을 상실한 듯 막말을 했다"며 품격·이성 상실 등을 거론했다.

이어 최 부대변인은 "홍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가족은 범죄공동체다. 이번 대선은 범죄자들 붙는 대선이다'라며 말 같지도 않은 저급한 말을 뱉었다"고 흥분했다.

하지만 일부 국민들은 “홍준표 의원의 말은 사실이다. 다만 표현이 너무 직설적이다“ 라며 ”그렇다고 야권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윤 전 총장이 아킬러스 건을 건들었다고 당내 경선자이며 검사 대 선배에게 ‘세탁기’ 운운한 것은 도가 지나치다“는 말을 했다.

야권의 검사출신 대선경선 후보 입에서 막말과 조폭말이 나온 것이다. 수권정당의 대선급 두 후보의 언어순화가 절실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0월 10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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