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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서 완승한 이재명..대장동 의혹에도 거침없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0월 03일 00시 05분
↑↑ 2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부산, 옴부즈맨뉴스] 이진희 취재본부장 = PK의 선택도 ‘이재명 대세론’쪽이었다.

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득표율 55.34%(1만9698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이낙연 전 대표(33.62%)를 큰 표 차로 따돌렸다. 정치권을 강타한 대장동 논란에도 이 지사가 거침없는 과반 선두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노무현·문재인 등 두 명의 전·현직 대통령 배출을 주도한 ‘부산 친문’ 지지층이 선두 후보에 힘을 실어 주었다.

반면 “가덕 신공항 건설을 확정 짓고, 특별법을 만들었다”며 부·울·경 선전을 노렸던 갈 길 바쁜 이 전 대표로선 아쉽기 짝이 없는 성적표였다.

지난달 25일 광주·전남(47.12%) 첫 승리 이후 반전을 기대했던 그의 득표율은 전북(38.48%), 제주(35.71%)에 이어 이날까지 연달아 소폭 하락했다.

이 전 대표는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남은 일정에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3일 공개될‘2차 슈퍼위크’ 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관련해“기도하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지리라 생각한다”고 완주 의사를 밝혔다. 이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10.58%로 3위를, 박용진 의원은 1.24%로 4위를 기록했다.

부·울·경 경선 결과가 더해지면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간 격차는 약 13만표로 이전보다 더 벌어졌다. 이날까지의 누적 득표율은 이 지사 53.51%(36만5500표), 이 전 대표 34.67%(23만6804표)다.

지역 관계자들 사이에선 “부산의 대표적인 친문 정치인인 전재수 의원이 지난달 7일 공식적으로 이 지사 지지를 선언한 뒤, 지난달 26일 김두관 의원까지 이 지사 지지 의사를 밝히고 사퇴하면서 PK 현역 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이 대부분 이 지사에 몰려갔다”는 얘기가 나왔다.

↑↑ 2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득표율 55.34%로 1위에 오른 이재명 후보가 33.62%를 획득해 2위에 오른 이낙연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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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연설에서 “안타깝게도 부·울·경의 아들,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전도사 김두관 후보가 사퇴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동지로서 그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도 공세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만약 내가 부산시장이었다면 부산시에 확정이익 가장 많이 주는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권을 주었을 것이고, 그랬으면 최소한 수천억 원은 부산시민 몫으로 환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간이 모두 차지할 개발이익을 절반 이상 환수한 게 (야당 주장대로)배임죄면, 아예 민간개발 허가해 개발이익 한 푼도 환수 안 한 건 반역죄라도 되나"라는 말도 했다.

경쟁자인 이 전 대표는 이날 “기득권 세력의 특권동맹이 대장동에서 분탕질을 했다”면서 “우리는 뭔가 불안하다. 이 불안을 머리에 이고 내년 본선까지 갈 것인가”라고 이 지사에게 날을 세웠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민주당 순회 경선은 이제 인천(3일)·경기(9일)·서울(10일) 등 수도권만을 남겨두고 있다. 3일 인천 경선에서는 49만여명에 이르는 2차 슈퍼위크 결과가 함께 발표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0월 03일 0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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