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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목사, 엽기행각 20년..강제 결혼에 출산 지시까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16일 23시 00분
↑↑ 교회 목사의 비행이 종종 터지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를 상징하는 십자가가 창공에 우뚝서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안산, 옴부즈맨뉴스] 최재현 취재본부장 = 경찰이 지난 14일 경기도 안산의 A목사를 구속했는데 아이들의 성과 노동을 20년 가까이 착취한 혐의다.

피해자들 주장에 따르면, 성착취는 7~8세 때부터 시작됐는데 아이들 몸에서 음란 마귀를 빼준다며 강제 추행하고, 촬영까지 했다고 한다.

피해자는 “목사님 옆에서 음란죄 상담하는데, 저보고 ○○ 만지라 그러고, 밑에 손 넣으라고 하고. 한 번, 두 번이 아니라 수십, 수백 번을 반복하니까.”라고 피해사실을 폭로했다.

JTBC가 한 달간 추적보도하며, 피해자는 12명까지 늘어났다. 황당한 증언이 추가로 나왔다.

목사가 자신의 치아를 스스로 뽑게 했다고 한다.

피해자는 “목사님 자체가 그 이빨 뽑은 게 너무 예쁘다는 거예요. 넌 최고로 예뻐. 그래서 저는 총 앞 이빨 4개를 다 뽑았죠.”라고 실토했다.

한 여성 신도는 목사가 지목한 남성 신도와 결혼했는데, 출산까지 지시 받았다고 말한다.

피해자는 “목사가 남자를 골라라 이랬죠. 세 명 이렇게 있다. 누구랑 결혼할래? 제가 끝까지 대답 안 하니까 목사가 그럼 너 ○○지? ○○랑 할 거지?”라고 찍어주기도 했다.

목사가 운영하는 학원과 공부방이 곳곳에 많는데, 목사 측은 이렇게 아픈 아이들을 돌봐준 것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어 이 목사의 여러 엽기적인 행각에 대해 계속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16일 2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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