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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사라진 145억원 중 80억원 카지노 금고, 20억원 숙소서 발견

제주신화월드 카지노 VIP 고객이 맡겨둔 돈으로 추정
잠적 말레이시아 국적 여성 주거지서도 20여억 원 발견
40여억원 행방 묘연..경찰 다각도로 수사 착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13일 22시 43분
↑↑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제주, 옴부즈맨뉴스] 박진우 제주총괄취재본부장 = 제주 카지노에서 사라진 145억 6000만원 가운데 80억 원이 카지노 고객 금고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찰과 제주신화월드 등에 따르면 당초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145억원 가운데 80억원이 현금으로 카지노 금고에 그대로 보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145억 6000만원은 랜딩카지노 VIP고객 등이 맡겨둔 지금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사라진 자금담당 말레이시아 국적 여성(55)의 제주 거주지에서 20여억 원의 현금 다발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45억원 가운데 이 여성이 40여억 원을 반출한 것으로 보고 내부 공모 여부 등에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여성은 2018년 2월 제주신화월드 개장 당시 홍콩 본사에서 임원급 인사로 파견됐고 평소 한국 이름인 임수휘(Lim Su Hui)를 사용했으며 일반 직원과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연말 휴가차 출국해 두바이로 간 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여성의 개인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다각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알려진 것과 달리 제주신화월드 측이 지난 4일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면서 40억 원이 사라졌다고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후 지난 5일 본사인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은 “1월 4일 제주도에 보관 중이던 회사 소유 한화 145억 6000만원(홍콩달러 1억 380만 달러)을 분실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공시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사건 발생 이후 제주지역 카지노업계에서는 사라진 돈이 카지노 VIP 고객들이 맡겨둔 돈일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한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랜딩카지노 개장 당시 제주신화월드 양즈후이 전 회장과 친분이 있는 중국 기업가 등 VIP고객들이 전세기를 타고 제주신화월드에 몰려왔고 현금이 넘쳐났다는 소문이 돌았다”면서 “양 전 회장이 부패스캔들에 연류되자 중국 당국에 눈밖에 날까봐 발길을 뚝 끊었던 당시 VIP 고객들이 맡겨둔 돈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수사가 진행 중이여서 구체적인 수사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13일 22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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