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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발 악재에도 추락하는 국민의힘당..세뇌된 중진들 좌충우돌 국민지지 멀어져..

민주당 35% vs 국민의힘 17%
전주 대비 지지율 동반 추락이지만 국감 수혜 없어
장제원 "특검 관철·공수처 저지에 지도부 명운 걸어야“
홍준표 ”여당의 압제에 제물이 된 야당“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0월 23일 21시 04분
↑↑ 국민의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잇달은 여당발 악재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제1야당으로서 반사이익을 얻어야 할 국민의힘당이 되레 동반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 포인트 떨어진 35%, 국민의힘당은 1% 포인트 하락한 17%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정국 현안으로 부상한 라임·옵티머스 사건의 여권 연루 의혹, 지난 20일 발표된 감사원의 ‘월성 원전 1호기’ 감사 결과에 따른 탈원전 정책 논란 등이 여당 지지율 하락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당에서 지지율이 빠질 경우 제1야당으로 옮겨가는 것이 일반적인 민심 흐름임에도 국민의힘당이 선택받지 못하고 있는 점은 제1야당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거대 양당에서 빠진 지지율이 갈 곳을 잃으며 무당층 비율은 35%를 넘어 40%에 육박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민주당도 국민의힘당도 둘 다 수권정당의 모습이 아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국민의힘당이 국감장에서 여권을 몰아붙이고 있지만 제1야당이 대안정당으로서 국민적 신뢰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중진 의원들과의 갈등에도 ‘마이웨이’를 재차 천명했지만, 찌든 보수에 젖어있는 중진들이 시대정신에 매몰된 이전 보수가치를 고집하고 있어 신선도와 참신성이 국민의 가슴에 와 닿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지지율이 계속 내림세를 보이자 국민의힘당 내부에서도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3선 장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공무원이 북한의 총에 맞아 죽었는데 문재인 정권은 종전선언만 읊고 있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칼춤에 온 나라가 시끄러운데 검찰개혁이라고 우긴다”며 “라임·옵티머스 사태라는 권력형 게이트가 터졌는데 문재인 정권은 검찰게이트로 바꿔버리고, 온 나라가 부동산 대란을 겪고 있는데 집을 장만하려는 국민 탓만 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런데 우딩 당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최악의 정권에 최약체 야당”이라며 “분노한 당원들의 전화로 국정감사 준비가 힘들 지경이다. 이것이 국민의힘의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라임·옵티머스 사태 특검 관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 통과 저지에 당 지도부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며 “편안하게 앉아있다가 조용히 숨통이 끊어질지 모른다. 강한야당, 존재감 있는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내 일부에서는 김종인 체제를 와해시키려는 세력들이 곳곳에서 반기를 들고 있어 단합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전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겠다는 김 위원장을 겨냥한 듯 “여당의 압제에 제물이 된 야당 과거 지도자들의 희생을, 여당에 동조하면서 사과나 하는 형태로는 선명 야당이라고 할 수 없고 국민 외면만 깊어질 뿐”이라며 “민주당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정에 사과한 적이 있나”라고 했다.

홍 의원은 “새가 날지 못하면 이미 새로서 취급을 받지 못하는데 오늘날 야당이 가야할 길은 날지 못하는 타조가 아니라 용맹한 독수리가 돼야 한다”며 “분발해서 선명 야당으로 거듭나라”고 강조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0월 23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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