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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합당, 잠룡들의 내홍과 김종인의 막말..끝이 보이지 않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26일 0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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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이 총선 참패 이후도 시끄럽다. 당 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끌고 가면서 김종인 선거총괄본부장을 그 수장으로 모시겠다는 발상에서 그렇다.

이에 김종인은 “차기 대통령 후보까지 나에게 맡겨 달라, 그렇지 않으면 맡지 않겠다”고 얼음장을 놓고 있다. 그래도 통합당은 전대위를 소집하여 이를 수락하려는 입장이다.

그런 와중에 김종인의 치매성 막말이 또 터져 나왔다. “차기 대선 후보는 지난 번 대선 후보자를 모두 제외하고 70년대 태어난 경제통을 내 세우겠다”는 폭탄선언이 그것이다.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등은 차기 대선후보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이 말에 필자는 한 표를 던진다. 그들이 국민적 정치 지도자로서는 품격이 많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문제는 “70년대 태어난 경제통”으로 못을 박았다, 이에 홍·유는 말할 것도 없고, 상당한 당선자들이 거세게 반발을 하며 노장의 입성을 거부하고 나섰다.

경제가 중요하지만 한국 경제가 한국만으로는 회복되거나 추락되지 않고 세계 경제 사이클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또 그가 주창한 “경제민주화”로는 더 더욱 통합당의 정체성과 멀다는 이야기에서 “치매성 막말”로 치부해 버리는 것 같다.

어쩌면 총선에 책임을 져야할 사람을 옹립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는 말일 거다.

필자는 통합당이 왜 이런 분을 모시려 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이 체제를 고수하려는 속내 때문 일거라고 생각한다.

홍준표는 노태우 정권당시 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의 ‘뇌물수수’ 전력까지 파헤치며 이전투구의 태세를 구축하고 배수진을 치고 있는 것 같다.

당장 당을 해체하지 않는다면 “대안이 없다”고 할 것이 아니라 당헌·당규에 따라 낙선이 된 심재철 원내대표 후임을 선출하여 원내대표 체제로 가면서 전당대회를 하여 당 대표를 뽑는 것이 순리로 보이는데 왜 패장에게 전권을 그것도 차기 대선후보까지를 담보해 주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대로 가다가는 대선주자의 내홍과 김종인 독주로 더 추락하여 당이 파멸로 종지부를 찍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설사 김종인 체제가 유지된다하더라도 권력의 속성 상 또 파당이 불 보듯 빤하다.

과연 김종인이 국민적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인지 통합당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고민해 보길 권한다.

사실상 김종인은 참신성과 진정성에서 국민적 지도자로서 이미지는 이미 구태의 인물로 낙인찍혀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통합당은 잠룡들의 내홍이 가라앉지 않고, 김종인의 막말이 계속되는 한 그 끝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26일 0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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