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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한민국이 살고, 정치가 살고, 호남이 사는 길 택하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2월 24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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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안철수가 국민의당 대표로 추대되었고, 오늘은 호남기반 군소당들이 합당을 한다고 한다.  과거 국민의당이 대오를 다시 갖추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욕심과 교만만 차고 넘칠 뿐 국민도 없고, 지지자도 없고, 호남도 없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데 모두가 금뺏지 달기에 눈이 멀어 있고, 대통령 주자에 미쳐있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않고 “자기가 아니면 안 된다”는 건방을 떨고 있다.

안철수와 호남 중진 모두가 자진 사퇴할 때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고, 호남이 산다. 호남이 살아야 대한민국 정치가 살 수 있다. 백번 천번 외쳐도 호남의 중진들은 “우이독경”이니 답답하다.

필자는 작금의 정치현실을 보면서 과거 국민의당 복원을 바라며, 다음과 같이 직고한다.


첫째, 안철수는 무조건 합치는 것이 정치공학적 산술이다.

안철수는 무조건 호남신당과 합당해야 한다. 나홀로, 허수아비 정당 대표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귀국하면서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비웃음만 주고 있다. 외국에서 대통령병이 깊어진 느낌이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 안철수에게 가장 합당한 말인지도 모르겠다.

모두가 떠나갔다. 경거망동하는 사이에 측근 동지였던 김영환, 문병호, 김중로, 이동섭, 김성식 등이 모두 등을 돌렸다. 아니면 그들의 금뺏지 수성에 관계없이 보수·우파로 들어가 버렸다. 참 안타깝다.

금뺏지가 좋긴 좋은 모양이다. 어찌 그렇게 변절할 수가 있는지 말이다. 이 말을 꺼내는 이유는 모든 책임이 바로 안철수한테 있음을 천명하기 위해서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호남인들이 호남과 국민의당을 지지하지 않았다면 40명의 국회의원이 탄생할 리가 없었다. 이 사실을 안철수는 아는지 모르겠다. 지난 번 광주에 가서 호남인들의 싸늘한 눈초리를 받고 왔을 것임에도 정신 나간 몇몇 비례대표 말을 듣고 연일 웃음거리를 주고 있으니 말이다.

마이 웨이를 할 때 했어야지 이제 와서 마이웨이를 고집하니 지나가는 소도 먼 하늘을 보고 웃는다는 말이다.

안철수,
대통령을 하든 안 하든 정치를 하려면 “일보 전진을 위해 반 보 후퇴하라” 세상사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니 그대가 진정으로 애국자라면 “한 알의 밀알이 되라” “사즉생을 실천하라”

뜻이 하늘에 있으니 하늘이 그대를 경영하리라...


둘째, 호남 중진 모두는 불출마 선언하라

다시 하나로 모이고, 중진은 불출마 선언하는 것이 정치혁명이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 하지 말고, 내가 죽어야 김대중 선생이 부활하고, 대한민국이 살고, 호남이 산다는 사실을 깊이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 여러분이 합당한다고 한들 세대교체 없이는 호남에서 수성하기가 쉽지 않다. 호남인이 예전처럼 또다시 밀어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고작 1-2석 때문에 대의를 저버린다면 호남 정치사에 두고두고 회한으로 남을 것이다.

김대중 선생 후광으로 초선에서부터 6선까지 독식을 하며 권력과 명예를 누렸고, 청와대·장차관·지자체장 등 진절머리가 나게 해 잡수셨다. 그것도 모자란다하니 호남인들이 싫다는 것이다. 이제 후배들에게도 이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것이 시대정신이다.

언제까지 호남은 대선에서 들러리만 서야 되는가요? 여러분 중에서는 지금 대권주자가 없고, 있을 가망도 없다. 여러분이 결단을 할 때 박수를 받을 것이다. 호남인과 호남 유권자는 여러분에게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

여러분이 용단을 내린다면 전 국민으로부터 박수를 받을 것이고, 한국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새 물꼬를 트게 될 것이다. 아울러 호남정치도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임에는 자명한 일이다.

맏형인 박지원 의원부터 선언하심이 어떠실까요?


셋째, 참신한 비정치인 손석희, 진중권, 김민전 등을 내 세워라.

너무 디테일하게 주문을 한 것 같지만 이래야만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국민이 동의하게 된다. 그리고 50세 미만의 청·장년·여성에게 70%를 공천하라. 이게 세대교체이고 국민이 원하고 바라는 마음이다.

안철수도, 손학규도, 정동영도 뒤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전면에 손석희나 진중권·김민전 교수 등 비정치인을 앞장세워라.

중진이 아닌 초·재선 의원들도 설치지 말고, 지렛대나 마중물로 남아 힘을 보태길 바란다.


넷째,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혁명을 천명하라.

지금 대한민국은 썩지 않는 곳이 하나도 없다. 우리 국민은 가히 혁명을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우선 정치혁명부터 해야 한다.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이 바라고 원하는 정치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혁명위원회(네이버 카페 참조)” 혁명공약과 개혁안을 참조하여 전 국민에게 이를 천명하여 국민을 감동시켜야 한다. 이런 결단이 없이는 결코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없다.

예컨대, 대통령 사면·복권제도 폐지, 국회의원 수 대폭 축소, 국회의원 명예직 전환, 중앙당 폐지, 지자체 일원제 운영, 비례대표제 폐지, 법무법인(로펌) 폐지 등 국가 근본 체제를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게 진정한 주권재민의 정신을 구현하는 선진 민주주의의 요체일 것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2월 24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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