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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야당은 모두 해체하고, 야당의원은 전원 사퇴하라” 이대로는 안 된다. 새로운 결사체 나와야 수권가능...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23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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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정가가 시끄럽다. 여당의 반일운동에다 야당의 연합종횡과 이합집산의 물밑 싸움이 그렇다. 거기에다 조국 수호와 비토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국민들이 TV켜기를 싫어할 지경이다. 입만 열면 정권과 정치인들의 입들이 ‘사즉생’이다. ‘지키느냐 무너뜨리느냐‘로 매섭게 사나워진 오구(惡口)의 총부리를 국민을 향해 난사하고 있다.

광화문과 여의도가 오염된 구정물로 가득 차고 넘친다. 이를 바라본 국민은 지금의 여당도 야당도, 국회의원 모두가 다 싫다.

이 정부나 여당이나 야당이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국민은 미동도 하지 않는 채 ‘안구부동’이다. 한마디로 모두가 싫다는 것이다.

문 정부의 아집과 전횡에 실물이 나고, 여당의 핫바지 행색에 염증이 확산되고, 야당의 억지와 집안싸움에 식상한지 이미 오래 되었다.

이 무리들이 진정 국민을 위해 존립하거나 싸우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쯤 되어 여당보다 당을 해체하고 사퇴하라하면 콧방귀도 뀌지 않을터니 향후 집권정당을 꿈꾸는 야당과 의원들에게 당을 해체하고 사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이대로는 오만할대로 오만해진 집권여당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제1 야당이라는 자유한국당을 보노라면 부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미 일찍이 해체되고 전면 수혈하여 새로운 집을 지어야할 사람들이 군주를 감옥에 보내 놓고 티격태격하며 “보수” 운운하고 “문재인 퇴진 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당은 인륜적으로도 해산되어야할 사람들이 선량하고 의기 있는 영남인을 볼모로 잡아 놓고 이제 와서 “박근혜 석방, 보수 대집결”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부대와 성조기 부대도 모자라 욱일기부대까지 출정시키며 광화문을 난장판으로 물들이고 있으니 어찌 그들을 수권정당으로 믿고 한 표 던지겠느냐 말이다.

군주를 지키지 못한 무능한 사람들, 군주를 내쫓는데 앞장섰던 사람들로 꽉 채워진 폐족집안에서 오직 금뺏지를 따 먹으려 발버둥치고 국민을 호도하는 모습이 참으로 역겹다. 모두가 자결을 하여야 할 사람들이 아닌가 말이다.

제2 야당이라고 자처했던 과거 국민의당의 흉물(凶物)스런 모습은 어떠한가. 말 없는 김대중 팔아가며 호남을 석권하며 ‘호남당’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잘 하는가 했더니 2년도 안 되어 자기들끼리 왕 노릇하려다가 한쪽은 ‘정체성’ 운운하며 다시 떨어져 나가 민주평화당이라는 당을 만들었고, 또 다른 한쪽은 새누리당 거사세력과 힘을 합쳐 바른미래당을 만들어 웅거하고 있다.

민평당은 1년 남짓 빌빌거리더니 또 다시 호남남당과 북당으로 나누어지면서 ‘대안정치연대’ 운운하며 전라남도당을 획책하고 있고, 바르게 하겠다는 바른미래당 역시 그 동안 국민의 정치를 하지 안한 채, 정체성의 부재로 촉발된 죽어도 보수 대 중도가 충돌하며 허우적거리고 있으나 머지않아 서로가 짚시가 될 형편에 놓여 있다.

특히 대안정치연대에 대한 호남인들의 민심이 흉흉하다. 이 들은 또 다시 김대중을 앞세워 지역감정을 뒤섞은 정치공학으로 호남인을 호도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정의당은 괜찮는가. 이 당도 아니다. 이제 진보라는 울타리에서 더 이상 민주당에 기생하여 지역구 한 두석에 노동자들 표로 비례대표 몇 석 얻어 안주하려해서는 안 된다.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자립해야한다. 노동자와 급진좌파의 지지를 받아 지탱한다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정의당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두르킹 연루 사건’이다. 고 노회찬 의원의 죽음으로 덮어두었지만 정권이 바뀌면 언제나 들추어 낼 수 있는 부분이 아직도 잠복되어 있다. 이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당을 해체하고, 의원 모두도 사퇴해야 한다.


위에서와 같이 야당의 현 위치는 “구색정당·위성정당·등대정당”에 불과하다. 따라서 모든 야당은 모두 해체되어야하고, 모든 야당 의원들은 내년 총선에 나가려는 생각을 접어야 한다.

따라서 모든 야당해체와 의원해체로 이념과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은 새로운 정치 결사체가 태동되어야 수권정당이 나올 수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23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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