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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 국민이 내려쳐 쫒아내야...

자유한국당 해체하고 헤쳐모여, 건전한 후보는 사퇴하는 것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2월 23일 08시 49분
↑↑ 정곡을 찌르는 사설, 할말을 다하는 뉴스 , 5천만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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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 라는 말이 있다. 자유한국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나온 말이다. 지금 자유한국당은 전당대회라는 축제를 앞두고 미친개들의 광란에 휩싸여 있다.

그들이 하는 짓이 “애국”이고, 그 곳에 참석자들을 ‘애국자’라 부르며, 그들 편에 선 사람들을 ‘애국동지’라 부른다. 그리고 태극기를 들고 그 들의 ‘큰 집’ 이라는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몸에 두르며 곳곳에서 광란의 질주를 펼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꼭 ‘쥐약 먹은 쥐가 죽을 곳을 찾아 좌충우돌“는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이러다가 제국주의 일본 같은 놈이 손이라도 잡아주면 덥석 나라와 역사를 팔아먹을 것 같은 기세다. 아니 그러고도 남을 반민 폭도들의 반란 같다.

성조기를 온 몸에 두르는 것은 미국으로 하여금 대한민국을 ‘식민통치’라도 하거나 아니면 ‘국가편입’이라도 해 달라고 울부짖으면서 애걸 구걸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이들과 이들을 침묵으로 지지하는 사람에게는 한 민족의 역사,문화,예술도 없고, 국가와 국민도 없다. 그저 일본의 식민통치를 찬양하거나 미국의 사대주의로 호의호식하면 “장땡”이라는 의식과 오로지 보수집단이 권력을 잡아야 하고, 통일은 필요 없으며, 북한은 영원한 적국이어야 하고, 주로 일정 지역사람들이 천년의 사직을 지키면 된다“는 사고에 매몰된 집단 같다.

이들이 외치는 보수는 친일,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를 대부분 맹추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역사위에 평가는 제각각 다를 수 있지만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반도와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는 대단히 위험하고 잘 못된 사관의 소유자들 같다.

또 이들이 지향하는 외침이 이 시대에 뒤떨어진 케케묵은 이념으로 그들의 자녀·손자·손녀 등 신세대 젊은이들이 이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음에도 이들은 정신을 못 차리고 이념의 포로가 되어 우리사회를 2분법으로 재단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들은 “빅근혜를 석방하라, 5.18 보훈명단을 공개하라, 대선 부정선거 문재인은 물러나라” 등등의 현실과는 괴리가 있는 억지와 유언비어를 외치며 정권을 탈환이라도 할 반란군의 용맹태세를 갖추고 자기 식구끼리 이전투구를 벌리고 있다.

물론 따지고 들면 사사건건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이런 외침에 국민적 지지가 미미하여 허공을 맴도는 메아리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더구나 130여석을 차지하고 있는 제1 야당으로서 새로운 지도자를 뽑을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런 추태를 5천만 국민에게 보여주고 있으니 자유한국당은 이제라도 해체하고 다시 헤쳐모이는 것이 참된 보수를 지키는 길일 것이다.

당장 이 일이 어렵다면 이들만 나두고 후보들이 모두 사퇴하는 것이 그래도 국민들보기에 나을 것 같으나 탄핵 총리를 지낸 황교안 후보는 그럴 것 같지 않다. 그래도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오세훈 후보라도 이런 화마에서 훨훨 털고 나오는 것이 국민들에게 크게 각인될 일이다.

오는 28일에 개최되는 자유한국당의 축제 마당은 축제는커녕 미친개들의 난장판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태세라면 누가 대표가 되더라도 상처뿐인 영광으로 ‘통합의 보수 복원’은 요원한 일 일 것 같다. 따라서 자유한국당의 붕괴는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갈 공산이 크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 우리국민은 미친개와 이를 추종하는 무리를 몽둥이로 사정없이 내려칠 것이다. 그래도 이들은 그런 보수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2월 23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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