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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 정권 “드루킹” 사건 개입에 국민은 허탈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4월 17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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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1년이 지나면서 치적 중의 하나가 적폐청산이다. 이 중에서도 2012년 박근혜 정권을 창출시킨 국정원과 기무사령부 등 권력기관의 ‘댓글“사건을 파헤쳐 수십 명을 감옥에 보낸 일이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의 여론이 날만 새면 비등하고, 더불어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해 왔다. 하지만 전 정권의 추악한 모습은 거기뿐만 아니라 ’촛불정권‘인 이 정부에서도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느릎나무출판사에서 그 베일이 하나 둘 벗겨지고 있다.

달리 말하면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전 정부와 똑 같이 ‘댓글부대’를 운영했다는 거다.

연일 터지는 속보와 뉴스에 국민은 들끓고 있다. 문재인을 지지했다는 것에 스스로 부끄러움과 자괴감에 빠져 허탈해 하고 있다. 도대체 누구를 믿고 나라를 맡기겠느냐는 한숨의 탄식이 전국을 삼키고 있는 듯하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말이다. 이래저래 정치 불신만 증폭되고 있다.

분명한 팩트는 전리품 흥정(총영사 자리)을 위해 드루킹 당사자들을 문재인의 최 측근 김경수·백원우가 만나고 있었거나 만났다는 것이다. 이 한 사실만으로도 문 정권 탄생에 크게 기여한 사실을 알 수 있고, 사전 교감과 결탁을 부인할 수 없는 대목이다.

문 정권은 당과 청와대로 ‘핑퐁’치지 말고 왜 그들을 만났는지를 국민에게 납득시켜야 한다. 하지만 그 일을 수습하고 봉합하기에는 이미 늦은 것 같다. 스스로 무덤을 팠기 때문이다. 그 무덤 속을 국민이 훤히 다 들어다 본 이상 어떠한 변명이라도 이를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민여론을 조작하거나 국민을 기망하여 잡은 정권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전 전정권에서 지금 우리 국민은 목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일이 현 정권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데 우리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무엇이 무서워서 진보정권이 매사에 떳떳하지 못하고, 투명하지 못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한 마디로 학생・민주화・노동운동권 출신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고도의 “꼼수”를 부린다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청와대도 다를 바 없다.

이들 대부분이 정상적인 “사회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한방에 ‘지옥에서 천당’으로 수직상승하는 신분을 하루아침에 움켜쥐니 무슨 보편성과 합리성을 담보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자신감이 없고, 실력이 없다면 시의원.도의원, 시장.군수.도지사 아니 국회의원 뺏지는 왜 달았을까? 선량한 국민들에게 “곰수”가 통한다는 역설일까? 눈속임 거짓말 정부는 결단코 오래갈 수 없다. 둑방에 위선의 물이 새다보면 언젠가는 방죽이 터지는 법이다.

이번 댓글을 양산한 느릎나무출판사는 전국 어디에도 있을 수 있다. 문재인 정권은 이제라도 그 실체를 국민 앞에 헤쳐보이고 용서를 구하는 길만이 남은 임기를 보장받을 수 첩경임을 깨닫기 바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4월 17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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