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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동서화합 만들어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1월 18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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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른정당에서 9명이 탈당을 하여 자유한국당으로 갔다. 이를 두고 추운 겨울이 오니 옛 둥지를 찾아 기어들어갔다는 말이 무성하다. 이를 신호탄으로 야당들의 합종연합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풍전등화와 같이 그 존재가 위태롭다. 안철수와 유승민은 중도를 기치로 합당 기로에 있다.

이에 반발하여 국민의당 호남지역구를 가진 20여명이 집단 탈당을 하여 호남당을 만든다고 으름장을 놓고 안철수를 향해 “중이 절 싫으면 떠나는 법”을 역설하며 노골적으로 나가라고 한다. 아마 꼬마 “호남당”을 만들겠다는 속셈인 것 같다.

이들은 본인들을 뽑아 준 호남 유권자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한다는 이유를 표면에 내 걸고 있다. 어불성설이다. 미안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호남에서 민주당을 누르고 거의 석권했지만 존경스럽고, 참신해서 찍어 준 것 아니다. 호남인들은 23명의 이 의원들 중 손에 꼽을 정도를 빼고는 다 바뀌어야 된다는 것이 진정한 호남인의 민심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중도 개혁·보수의 가치를 구현하는 실용주의 노선으로 함께 가야한다. 지금 호남에서 당선된 국민의당 소속 23명은 선거 때 본인들이 “김대중의 적자”라고 떠들어댔다. 그렇다면 평화주의자요 지역감정 해소를 부르짖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지역감소 타파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 탈당 선봉에 선 박지원 의원은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다. 지금 우리 국민은 진보·보수에 목숨 걸지 않는다. 많은 국민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안위와 통일을 위해 실사구시를 원하고 있다. 이것이 국민이 바라는 시대정신이다.

권력이 교묘히 2분법적 편가름으로 정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제 세계질서는 민족과 지역으로 이미 재편되어 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국가와 민족을 살릴만한 정체성도 없으면서 또 지역주의를 획책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안철수,유승민,하태경,김성식,남경필,원희룡과 박지원,정동영,박주선,천정배,주승용,유성엽을 대비시켜 누가 정치를 해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국민여론이라도 조사해 보고 결정을 했으면 어떨까 싶다.

국민은 동서화합과 국론통일을 원한다. 국민의당 호남출신 의원들이 역사의 요구를 외면하고 또 다시 호남당을 만들거나 민주당으로 기웃거린다면 이들은 국민과 의식 있는 호남인들로부터 외면을 당할 것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1월 18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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