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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지영 작가, 두 성직자 죽이기에 앞장 선 듯... 문 정부 이래 지나친 간섭?

공지영 작가와 두 성직자의 악연을 분석하면 신부 면직과 관련 있는 듯...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19일 23시 30분
↑↑ 2015년 전직 신부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한 공지영 작가(사진출처 =연합뉴스TV)
ⓒ 옴부즈맨뉴스

요즈음 전주지역에서 뜨거운 감자로 두 성직자의 신상털기와 함께 이들 법정사건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이 사건 피의자로 재판중인 전 마산교구의 K모 신부는 경남지역에서 폭넓은 사회복지 활동가로 명성을 떨치며 왕성한 활동을 하던 중 석연찮은 민원과 밀고 등으로 면직이 되었다.

K모 신부에 따르면 “이 중심에 공지영 작가가 있었다”고 전한다. 경남 사천.통영지역에서 사회복지 활동을 하던 무렵 작가 공지영을 만나게 되었고, 그 후 몇 차례 만날 기회가 있어 친분을 쌓았고 가까운 지인으로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이 무렵 이모 수녀가 오랫동안 K모 신부와 함께 있어 왔고, 당시 미혼모로 전주지역에서 장애인 복지사업을 하던 이모 목사를 알게 되었으며 이후 후원금을 모아 일부 도와주었다고 한다.

이렇듯 당시 K모 신부 주변에는 공지영 작가, P모 수녀, 이모 목사 등 세 여자가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K모 신부는 이모 목사에게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고, 그 무렵 마산교구에는 불상의 진정서가 답지되었다고 한다.

K모 신부의 모친과의 금전 관계에 있었던 P모 신도가 차용금을 변제하지 않을 목적으로 반환을 촉구하는 K모 신부를 음해하며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민원을 마산교구에 내게 되었고, 이를 알게 된 공지영 작가와 P모 수녀가 이에 합세하여 교구에 문제를 제기했다는 게 K모 신부의 말이다.

K모 신부는 본인이 면직이 된 결정적인 이유를 공지영 작가와 P모 수녀로 지목 했다. “이 들은 교구의 요청 또는 찾아가 본인이 이모 목사와 연인관계 등 입에 담지 못할 증언을 하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므로 면직되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 공지영 작가의 SNS상의 글
ⓒ 옴부즈맨뉴스

K모 신부가 면직된 이후 공지영 작가는 SNS를 통해 “천주교 교구에서 면직 당했으니 후원하지 말라, 이 모금한 돈을 횡령.편취했다“고 알렸다. K모 신부는 ”사생활이 문란하여 면직이 되었으니 후원을 하지마라”고 허위사실을 살포했고, “밀양 송전탑 시위와 쌍용자동차 노조 시위를 빙자하여 후원금을 모아 편취했다”는 글을 퍼뜨려 2015년 7월경 창원지검에 공지영 작가를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 사건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이 되었고, 검사의 지휘를 받아 서초경찰서에서 수회를 걸쳐 조사를 하여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이송되었다. 그 말은 당시 중앙지검 담당검사는 죄가 인정된다는 판단에서 기소의견 지시를 경찰에 내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은 이후 당시 담당검사가 교체가 되더니 2년 동안 서랍 속에 잠자다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난 7월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 신부면직 당시 마산교구에서 입증자료 요청을 했으나 제출하지 않았다”는 석연찮은 이유로 ‘증거 불충분 혐의없음’처분을 내렸다.

이 또한 공지영 작가의 힘에 눌러 검찰에서 2년이나 가지고 있었다가 문 정부가 들어서자 누군가가 청와대에 입김을 넣어 “혐의없음”처분을 내렸지 않느냐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K모 신부, K모 신부는 이 처분에 불복하여 항고를 하였고, 현재 이사건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심리 중에 있다.

여기서 같은 검찰청에서 검사에 따라 기소와 불기소 처분을 달리할 수 있는지 외압에 의한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K모 신부 역시 강한 의구심을 내비치며 이 사건 일련의 과정을 볼 때, 평소 공지영 작가가 급진 진보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정치권과 진보단체들과 단단한 유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아 문재인 정부에 청탁을 한 것은 아닌지 ‘외압 의혹’ 을 제기하고 있다.

또 K모 신부와 L모 목사는 금년 3월 16일 전주지방검찰청에서 압수수색이 나와 모든 서류를 압수당한 후 조사를 받고 사기로 검찰이 법원에 기소하여 현재 재판 중에 있다. 이 부분에 대하여도 L모 목사는 검찰의 ‘인지사건’이 아니라 누군가의 의해 자행된 ‘외압사건’이라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달 29일 이 사건 첫 번째 공판이 전주지방법원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 공지영 작가가 여러 기자와 전주지역 시민단체를 대동하고 나타났다. 그러면서 재판과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검사와 판사의 재판에 쓴 소리를 쏟아냈다.

본인이 이 사건과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멘트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되어 있음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러자 다음 날 전북지역 많은 언론에서 공 작가의 불만과 불평 내용이 대서특필되었고, SNS에서 공 작가의 지지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두 성직자를 격하게 비난하고 검찰과 법원에 대하여 역시 공 작가의 말을 옹호하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공 작가는 2016년에는 전주지역 진보단체 대표와 함께 전라북도 도청과 전주시청을 방문하여 두 성직자가 운영하는 시설 등을 등록말소와 시설 폐쇄를 요구하였다고 한다.

도대체 한 소설가가 도지사와 시장을 압박을 하며 여론몰이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공 작가는 왜 두 성직자 사건에 지나치게 개입하고 간섭하는 것일까? 단지 이렇게 하는 것이 정의사회구현이고, 작가의 사명이란 말인가? 사뭇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지난 달 16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 두 성직자를 매도했다. 만신창이를 만들었다. 사실 불법이 있었는지 그렇게 파렴치했는지는 지금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니 판결되겠지만 이를 기획하도록 제보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

성직자든 아니든 불법을 하면 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 게 맞다. 더구나 성직자가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아야 할이 일이 있다면 소속된 교회법에 따라 면직이나 파면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사건 중심에 한 작가가 깊숙이 개입하여 행정기관과 사법부를 교묘한 방법으로 압력을 가하고 언론과 여론위에 이 두 성직자를 올려놓고 난도질을 하도록 한다면 이는 국가권력의 또 다른 외압의혹이 짙어지는 이유가 될 것이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 사건에 청와대 J모 수석과 D모 장관 등의 입김이 작용되고, 전라북도 도청과 전주시청에 윗선의 외압이 작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19일 2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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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씨벌
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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