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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금 대한민국 언론·방송은 죽었다. 정론직필을 사수하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6월 12일 01시 15분
↑↑ 할 말을 하는 언론,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김이수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
소위 ‘진보’라는 잣대를 품고 다니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김이수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를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할까요?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국민들이 김이수 후보자를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할까요?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우리사회의 금수저로 갖가지 위법·불법을 저지르고 온갖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사람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다.

1. 자녀들 8학군 학교배정을 위해 2회의 불법위장전입
2. 강 후보자 부하직원과 장녀와 주류수입업 동업
3. 강 후보자와 미국 국적의 장녀의 건강보험료 불법 혜택
4. 강 후보자 부부 및 장녀의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5. 강 후보자 장녀의 거제시 별장(대지 290평 2층) 증여에 따른 증여세 탈루
6. 연세대 교수인 남편 거제시 토지 4900평 매입-부동산실명법 위반
7. 봉천동 주택 3채 매각과정에서 양도소득세 등 세금 탈세 등

이 사람을 정책능력이 탁월하다고 외교부장관으로 임명해야 된다고 국민들이 환영하고 있을까요?

굳이 위 질문에 답하지 말자.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과 방송은 죽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언론매체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하여 국민의 87% 지지를 하고, 강경화 임명에 48%가 지지하고 35%만 반대한다는 보도를 연일 띄우고 있으며, 전직 외교부장관 10명이 임명을 환영한다는 기사로 도배를 하고 있다.

서슬이 시퍼렇던 군사독재 시절에도, 영구독재를 획책했던 유신시절에도,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무모한 광주시민 수백 명을 죽였던 전두환 정권에서도 이처럼 무기력한 언론은 없었다.

도대체 언론이 문재인 정부의 하수인처럼 모두 현 정부에 대하여 칭송만을 일삼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아닌 것은 아니라고, 옳은 것은 옳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사회 정의가 살아나고, 사회모랄의 기준이 정립되고, 국민의 정체성이 확립될 것인데 작금의 우리 사회를 보자면 무조건 문재인 정부를 옹호만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군사독재 시절이나, 유신시절이나, 전두환 정권보다 수십 배 더 무섭고, 횡포가 두렵다는 이야기인지 모를 일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소위 보수 앞잡이라는 조·중·동마저 대선 때부터 바짝 엎드려 충성을 맹세하는
것처럼 보였으니 무슨 마력이 있어도 이만저만한 마력이 숨어 있는 것 같다.

지금 매일 자행되고 있는 인사만을 보더라도 과거 정권초기에 비교하면 도덕적 자질과 정책능력면에서 2∼3명은 낙마되었어야 했고, 언론·방송 역시 대서특필로 쾌도난마의 기개를 떨쳤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도 모든 매체에서 문재인 띄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으니 걱정이 앞선다.

언론이 언제부터 권력의 시녀가 되었던가? 이처럼 무기력하고, 권력의 눈치에 매몰된 적이 있었던가? 오호라 통재로다. 나라 잃은 일제강점기에도 민족의 정기를 꼿꼿이 세웠던 우리 언론들이 권력 앞에 정론직필을 버리고 부하뇌동하는 처신을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6월 12일 0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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