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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사설] 왜 그 사람인지 “남이 아닌 내”가 투표하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4월 16일 0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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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부터 22일간의 대통령 전쟁이 시작된다. 5개 정당의 후보가 일제히 3억 원의 등록비를 내고 등록을 마쳤다. 서로가 잘났다며 대통령감으로 적임자라고 떠들어 된다. 자신의 흉은 뒤로하고 남의 흉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사실 매번 그랬지만 이 번에도 이 나라의 대통령 감으로 그리 흡족한 사람은 없다.

그 동안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진영과 지역, 혈연과 학연 등 이해타산에 따라 결정 되어 왔다. 후보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 인성과 품성 등을 따져 보질 않았다. 더구나 국가의 미래나 시대요구 따위는 선거판에서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이 번에도 외예는 아닐 성 싶어 씁쓰름하다.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대선이다. 대통령 잘 못 뽑아놓고 탄핵을 이끌어내기 위해 촛불집회를 6개월 이상 이끌어 오며 국정은 마비가 되었다. 대통령이 잘못을 했으면 마땅히 국민으로부터 엄벌을 받은 게 맞다. 문제는 이런 군중심리를 정권쟁취의 도구로 삼는다는데 문제가 있고, 이 촛불집회를 선동하고 주도해 온 주체가 마치 야당이다 라는 참여자 의식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 번 촛불집회는 민주주의의 주권는 국민에게 있음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성취한 세계적인 민주화 운동이었다.
여기에는 더불민주당과 국민의당, 문재인과 안철수만이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침묵하는 85%의 국민이 있었고, 광화문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 부정과 부패에 항거하는 외침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 야망을 가진 정치권과 정치인들이 마치 본인들이 성취한 것 인양 국민을 호도하고 또 의식이 있고, 분별력이 있어야할 젊은이들 상당수가 이에 편승하여 분석과 판단을 거부하며 무조건 동지적 동맹지지를 보내고 있어 이에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어찌 이들만이 촛불집회의 전리품을 독식하고 있으며, 그들의 전유물로 인정해 주어야 된단 말인가? 우리는 미래세대를 책임질 국가원수를 뽑는 일에 신성한 주권을 “내가 아닌 남의 판단“에 기생하여 행사하여서는 안 된다.

우리는 과거 경제를 살린다고 하여 70%의 지지를 보낸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여성이니 부정.부패나 정경유착을 근절하고 정치개혁을 과감히 할 것이라는 기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선택했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남겨준 것은 ”좌절과 실의“가 아닌가?

이제 청와대를 점령하려는 전쟁은 시작되었고, 각 진영에서는 전쟁터로 나가려 출격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배낭에는 구태와 적폐의 쓰레기만 가득 담겨 있을 뿐 국민의 마음과 시대정신은 담아 있지 않다. 최순실 게이트는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의 산물이다. 국가개조와 정치개혁이 우리가 바라는 이번 선거의 요체가 되어야 한다.

이 나라에 부정.부패 종식 없이는 대만이나 싱가포르처럼 잘 사는 나라를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유력하다는 문재인과 안철수는 이 부분에 너무 침묵하고 있다. 가장 썩어 온 정경유착과 내려놓아야 할 정당.정치개혁에 말이 없다. 국민의 불신으로 쌓여있는 검찰.사법부 개혁에는 눈치만 보고 있다. 이게 대통령이 가져야 할 사명이고 소신이 아니겠는가?

어차피 출마한 사람들 속에 대통령이 나올 것이다. 우리 국민은 촛불도 태극기도 결국은 나라가 융성하고 국민이 행복해 지기위한 애국충정에서 나온 갈등현상이라는데 동의하리라 믿는다.
이제 세계만방에 성숙한 민주주의를 알렸듯이 훌륭한 대통령을 뽑는 일에도 위에서 열거한 시대정신을 구현시킬 가장 최적의 적임자를 “남의 아닌 내”가 뽑을 것을 소망해 본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4월 16일 0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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