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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제 우리에게 아웃사이더 대통령이 필요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10일 14시 17분
↑↑ 누가 뭐래도 할말을 하는 신문, 옴부즈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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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압도적인 국회가결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국회를 통과하여 헌재로 넘어갔다. 상당수의 국민과 야당 국회의원들은 할 일을 다 했다는 듯이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다. 하지만 탄핵가결 뒤에는 난마처럼 얽혀 있는 문제가 많다.

친박 상당수도 가결에 동참했다. 이 동참이 약인지 독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법에 있는 것을 하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을까봐 궁여지책으로 이번 탄핵을 결의했다는 말도 들린다.

청와대와 박대통령 그리고 그 지지자들이 탄핵을 원했다는 말이 설득력이 있다. 그래서 야당이 이들의 꼬임에 말려들었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헌재에서 임기가 다한 재판관을 새로 임명해야하고, 심리를 마치고 판결을 하기까지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 또 반드시 가결된다는 보장도 없다.

그럴니야 없겠지만 국회의원과 국민들의 덕분에 박대통령은 어제 오후 7시 5분부터 대통령 권한이 정지되어 발 쭉 뻗고 잘 수 있게 되었다. 헌재 판결 시까지 아니면 임기까지 청와대 안방 지킴이로 잘 보낼 수 있다.

이제 대선정국으로 접어들었다. 보이지 않는 잠룡들이 꿈틀대고, 종횡연합으로 촛불시국 못지않게 시끄럽게 되었다. 정당은 정당대로, 아웃사이더는 아웃사이더대로 주판 튕기기에 밤잠을 설치게 되었고, 누가 더 국민을 호도하고 꼼수를 잘 부릴 것인가? 국민을 상대로 누가 더 사기를 잘 칠 것인가?가 관전포인트로 다가섰다.

일부에서는 세계 정치트렌드에 맞춰 우리도 정당이 아닌 아웃사이더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다고들 말을 하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와 필리핀의 투테르테에 이어 최근에는 오스트리아에서도 무소속 판데어 델렌 대통령이 당선이 되었다.

이런 기조는 기존 정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산적해 있는 개혁을 할 수 없다는 불신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군부정치를 끝내고 소위 민주화시대의 김영삼 문민정부, 김대중 국민 정부, 노무현 참여정부를 지켜보았지만 부정부패나 정치개혁이나 경제민주화를 전혀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렇다면 새누리당 뿌리는 말 할 것도 없고, 김대중.노무현 뿌리인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에게도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는 애기다.

다가오는 지도자는 가히 “혁명”을 할 수 있는 강력한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 신명을 바쳐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친일파를 정리하며, 평화통일을 지향할 뿐 아니라 국력배양을 위해 인사 탕평책을 몸 바쳐 일구어 낼 수 있는 지도자가 절실하다.

우리국민은 프랑스 시민혁명의 정신을 발현시켜 이 나라를 새롭게 개조시켜야 한다. 이번 촛불시위를 세계가 주목하고 격찬했듯이 수준 높은 정치의식을 고양하여 후진성 우리 정치를 선진국 반열에 국민의 힘으로 진입시켜 위대한 대한민국을 우리 국민이 만들어야 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10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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