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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태환을 괴롭힌 옹졸한 수영연맹, 치졸한 체육회...이제 가자 리우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7월 09일 12시 50분
↑↑ 리우로 가게된 박태환 선수
ⓒ 옴부즈맨뉴스

드디어 한국 수영계의 대들보 마린보이 박태환이 리우행에 동승하게 됐다는 소식은 무더위에 시원한 소나기 같은 낭보다.

외국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을 집안에서 발목을 잡고 유사이래 수영계에 가장 혁혁한 치적을 이룬 박태환 선수를 괴롭혀 왔다.

물론 국내법 규정과 방침도 중요하다. 하지만 대의명분과 국민정서를 생각한다면 그 동안 보여준 대한수영연맹의 결정은 옹졸했다. 타 종목도 마찬가지지만 선수와 선수 부모간의 감정이 선수 생명을 끊은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이번 사건도 그런 사건의 연장선이 아니었는지 국민들은 답답해 왔다.

대한체육회 역시 비난을 받기에는 별 다를 바 없다. 국내 법원은 물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을 얻어오자 이제야 참여시키겠다는 것은 치졸한 행위이다.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를 않고 선수 개인자격으로 법정과 CAS투쟁을 하게 한 일은 일개 국가의 체육을 담당하고 있는 조직으로서의 직무를 유기한 일이다.

자승자박을 한 ‘도핑 관련자는 징계 만료 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 역시 전문가 의견 수렴 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후 유연성 있게 개정해야 한다.

이번 이 사건을 계기로 대한수영연맹은 연맹대로 대한체육회는 체육회대로 선수 개개인에 관
한 맨투맨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국위선양을 할 선수들이 도핑오명을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이제 대한의 호프 박태환 선수도 열화와 같은 국민적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해야 한다.

우리 모두도 박태환 선수가 새로운 수영 역사를 쓰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자.

글   발행인 호미 김형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7월 09일 1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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