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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정상의 나라, 이래도 좋은가? 당에서 제품(製品)을 반품(返品)하는게 정답일까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2월 21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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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7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집권여당의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제1야당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이전투구가 도를 넘어 국민들이 크게 식상해 하며 대선정국을 냉소하고 있다.

많은 국민들 입에서는 “이번 대통령 선거 보이콧 하자”는 말이 점점 늘고 있다. 또 상당수 국민들은 “둘 다 아니야, 둘 다 내려왔으면 좋겠어”라며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국민축제 속에 설렘으로 바라보아야 할 대상들이 전혀 신비롭지가 않다는 말이다.

달리 말하면, “국민 속에 대통령은 없고, 정치꾼만 득실거린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자고나면 거대 양당의 후보 밑자리가 분뇨(糞尿)로 젖어있다. 이 냄새를 국민들에게 매일 맡으라 하고, 실상 매일 맡고 있으니 국민들의 일상이 명쾌·유쾌하지 않고 그저 정치가 싫다.

더구나 코로나 팬데믹(Pandemic) 현상이 기승을 부리며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다. 매일 5000명을 넘어 1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오고, 매일 1천명 이상의 위증 환자가 나와 갈 곳이 없어 길거리를 헤매고 있으며, 매일 100명 이상의 고귀한 생명을 잃어 가고 있다.

그래서 또 일부 국민들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무기한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내뱉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찍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양당의 정치꾼들이 “국민을 우습게보고, 장난을 친 정치판에 화가 치민다”는 아우성이 전국방방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국민은 “가장 악취가 진동하는 상품을 내 놓고 국민들로 하여금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추악한 범죄행위를 거대 양당에서 일삼으며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워낙 기본 하자가 많은 불량품이기에 수선을 하거나, 세척을 해도 더 이상 쓸 수 없는 제품인지라 모두를 바꾸지 않으면 나라가 나라답게 굴러갈 수 없다는 것이 국민 생각이 아닌가 싶다.

이에 대한 심판을 지금 검찰이 하고 있는데, 몸통들을 건드릴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거나, 아예 묻어 놓고 수수방관하며 새로 탄생할 권력 앞에 눈치만 보고 있으니 “오호 통제라” 불쌍한 것은 힘없는 국민뿐이다.

좀 더 까발리자면,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사건 등이 그렇고, 윤석열의 본부장 사건 모두가 그렇다는 말이다. 검찰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설 것인데, 검찰이 권력의 눈치나 보며 정치에 편승하고, 살아있는 권력이나 검찰가문을 비호하는 수문장이 되고 있으니 이 일을 어찌하오리까?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민심을 따르지 않고 정당이라는 정치공장에서 자기들 입맛에 맞는 각기 다른 두 제품을 제조(製造)해 국민에게 출현시켰으나 국민이 이 상품을 외면하며 불매운동을 하자고 하니 묘약이 없느냐 말입니다.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이낙연 대 홍준표로 바꾸자는 것이 40% 중도의 마음일지 모른다는 것이다. 세인의 입에서는 이런 말이 전국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들이 국민을 호도하는 “상식‘, ’공정‘, ’정의‘라는 키워드는 본 게임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실종되어 버렸다. 무엇으로 국가의 영도자가 되겠다고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는지 두 분의 후보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쯤에서 암울한 미래를 개척하는 길은 ”시민이 주인임을 보여주는 일“ 이외에는 답이 없다. 어제 외신에서 ”35세의 젊은이가 칠레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우리의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당에서 그들이 제조한 제품을 반품하지 않는 한 시민이 홀연히 일어나 우리의 고귀한 주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2월 21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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