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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누구를 위한 공천인가?

박심,문심을 위한 공천은 낙선으로 이어져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3월 19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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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는 공천이 매우 시끄럽다. 시골 시장 한 모퉁이에서 펼치는 마당굿 한마당 같다. 국회의원에 환장한 병자들 불러다 놓고 뒷전에 한 상 차려 먹이고 잘 가라고 내쫓는 형상이 꼭 영상 없는 그런 삼류극장 코메디 같다는 것이다. 

새누리
당은 새누리당대로 더민주당은 더민주당대로 저승사자 세워 놓고 옥황상제 명대로 가지치기 하는 식이다. 어떤 가지는 괭이가 박혀 잘 처지지 않는것도 있다. 그러면 2∼3일 숙성시켰다 그때 치면 그만이다.

새누리당은 박심이 있고, 이한구 저승사자가 어명을 행사하는 것 같다. 하기야 2004년∼2012년까지도 박심은 찬밥이었고, 변방에서 머물며 오늘을 기다려왔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제 친박세상 만들어 주겠다는 여왕의 뚝심이 매섭다.

더민주당은 한 술 더 뜬다. 아예 대표자리와 저승사자 자리까지 모두 대타 김종인에게 맡기고 뒤에서 리모콘식 공천을 일삼고 있는 문심이 있다. 친노나 노사모도 장미꽃 한송이로 다가설 때는 동지였지만 가시돋힌 장미는 내가가는 대권가도에 장애가 될 수 있다며 가차 없이 자른다. 큰 친노 없애고 말 잘듣는 범 친노만 심으면 된다.

인성, 인물, 자질, 능력 따위는 저승사자의 공천기준이 아니다. 거기에는 돈도 없고, 충성도 없다. 나라야 어디를 가든, 국가가 어떻게 되든 양당의 저승사자 앞에는 옥황상제의 어명만이 만병통치다.

박심.문심을 위한 공천이라면 지지하지 않으면 된다. 저승사자가 국민에게 하는 말,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은 그놈이 그놈이고, 그 년이 그년인데 뭐 신경쓰나....”. 민초 할배 하는 말, “박심.문심 주자들 낙선운동 하면 되지....”

글 : 본사 발행인 겸 논설위원 김형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3월 19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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