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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재인 정권 조기퇴진을 위한 시민연대, 한물간 사람들의 잠꼬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2월 12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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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프레스센터에서 제1야당의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이 참가하여 ‘문재인 정권 조기퇴진(폭정종식)을 위한 비상시국시민연대’를 결성했다고 한다.

이들 중에는 현직 주호영 원내대표를 빼고는 모두가 과거에 보수당인 지금의 국민의힘당에서 권력과 명예를 누렸던 사람들이고, 아직 그 대열에 못 들어가며 낙오된 사람들도 있으며, 안철수 대표처럼 진보와 보수를 왔다갔다 하다가 국민들로부터 ‘팽’을 당한 사람도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가 급진 보수이거나 보수 또는 보수대열에 서겠다는 사람들이고, 아이러니하게도 참여자 거의가 일정지역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에게 있어서 분명한 공통분모는 ‘보수와 영남인’이라는 점이다.

여기에는 말만 시민사회단체이지 정치 끄나풀들이 ‘시민사회’라는 수식어를 달아 국민을 호도하며 참가하고 있다.

공동대표라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국민적 존경과 공감’을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사람들이고, 21세기를 주도하는 신세대들에게 이미 멀어져 있는 ‘꼰대 집단’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평소에 정치꾼들이지 한민족과 대한민국과 대한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며 이를 위해 단 10원이라도 내 놓을 줄 모르는 ‘정치기생 집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의 목표는 한마디로 문재인 정권을 때려눕히고 그들이 다시 ‘영화(榮華)의 꿀맛’을 즐기겠다는 속셈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민적 담론을 담거나 함의를 거친 공의와 대의가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더 늙기 전에 오로지 이 정권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찾아와 권력에 기생하며 호의호식하겠다는 발상 말고는 다른 이유 즉 정의로운 미래의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는 발제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필자는 추호도 작금의 ‘문재인 정권’을 옹호할 마음이 없다. 곳곳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고, 꼬리를 무는 의혹의 정황들이 난무하며, 너무 나약한 통치능력이 바닥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문 정권도 국민이 세워주었다. 국민이 세워 준 정권을 본인들의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주권을 가진 국민이나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원이 ’퇴진하라’고 하지 않는데 반대 당파 몇사람들이 모여서 ‘조기사퇴·폭정종식’ 운운하는 것은 명분(名分)도 없고, 실리(實理)도 없다,

국민과 법으로부터 파면당한 자당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근본이 다르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문정권을 쫒아내겠다는 것인지 국민들이 감동을 받거나 공감하지도 않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거의가 정치권력의 패잔병으로 정치권력에 환장을 한 나머지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달리말하면 ‘정의’가 없다는 말이다.
더구나 이들은 제1 야당인 국민의힘당 대표라 할 수 있는 김종인 위원장과 전혀 다른 입장이고, 김위원장의 안중에서 멀어진 사람들이라해도 지나침이 없는 존재들이다.

폭정이니 전횡이니 독재자니 하지만 이미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그렇게 만들어 주었다. 민주주의는 소수자의 의견도 존중해야하지만 다수결의 원리를 따르는 통치구조다.

지금 제1야당이 라는 국민의힘당이 민주당의 일방통행에 대하여 정책적 대안을 못 만들고 있고, 국민들에게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하고 있으며, 문제는 야당다운 야당으로서의 국민적 존재감을 상실하고 있는 무능한 정당으로 추락해 있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받아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권은 국민으로부터 결과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하고, 국민은 그 결과에 대하여 선거로써 평가하면 된다. 일방통행을 하도록 국민이 만들어 주었는데 이를 독재·폭정이라고 말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본인들도 정권을 잡으려면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아 차기에 지지를 받으면 된다. 그 일을 위해 야당이 야당답게, 보수가 보수답게 국민속에 용해되길 바란다.

야당이라고, 보수라고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일삼는다면, 우리국민들은 결코 그들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이들이 해야할 일은 대오각성하여 국민에게 먼저 용서를 구하고, “대한민국 정치, 이대로는 안 됩니다. 살아 있는 동안 이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습니다”라며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읍소(泣訴)하는 것이 순리가 아닌가 싶다.

자기들이 잡은 정권은 정당하고, 다른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잘못됐다는, 자기 지역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옳고, 다른 지역 사람들이 중심이 된 정권은 그르다는 내로남불식 이념과 지역주의 정치편향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반드시 종식되어야할 암적(癌的) 존재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2월 12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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