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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 탄 음료수 직원 2명 먹이고 추행…병원 행정원장 법정구속
2023년 03월 23일 [옴부즈맨뉴스]
↑↑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
ⓒ 옴부즈맨뉴스

[청주, 옴부즈맨뉴스] 반은숙 취재본부장 = 직원 2명에게 마약성 약품을 먹인 뒤 강제추행하고 불법촬영까지 한 병원 운영자가 법정구속됐다.

23일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1형사부는 강제추행상해와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충북 음성의 모 병원 행정원장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간호조무사 2명을 회식을 빌미로 꾀어냈다. 그는 이들에게 병원 VIP 병실에서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 졸피뎀을 음료수에 타 먹였고, 이들은 의식을 잃었다. 이후 A씨는 이들을 성추행하고 휴대전화로 사진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은 피해자를 찾아온 지인에 의해 발각됐다. 피해자들은 이 사건으로 퇴사한 뒤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졸피뎀을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수법도 불량하다”고 판시했
다.
옴부즈맨 기자  ombudsma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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