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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통합 한 주 만에 또 몽니...‘선거 전권 등’ 3개 조항 요구
2024년 02월 17일 [옴부즈맨뉴스]
↑↑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4개 신당이 합당하기로 한지 7일만에 이준석 공동대표가 또 몽니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공동대표가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당내 주도권을 놓고 내홍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준석 대표 측이 이낙연 대표 측에 3개 조항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 이준석 대표가 공동 정책위의장들과 함께 당의 선거 정책과 홍보를 공동 지휘한다.
둘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위를 옹호해 온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등은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출마하고, 과거 발언을 정정하는 안을 최고위에서 논의한다.
셋째, 지도부 전원이 지역구에 출마한다는 것이다.

이낙연 대표 측은 지도부 지역구 출마안만 받아들이고, 다른 제안들은 거절했다.

이낙연 대표 측은 KBS에 "이준석 대표 측 제안은 정책위의장과의 공동 지휘가 아닌 전권을 달라는 취지"였는데 그 안은 "지도부를 허수아비로 만드는 거"라며 "선거 지휘 여부는 최고위원회에서 토론할 일"이라고 했다.

정의당 인사의 공천 여부도 "공천 절차대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어제(16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 취소와 오늘(17일) 잡혔다가 취소된 이준석 대표 기자회견 배경엔 이런 의견 대립이 있었던 걸로 알려졌다.
옴부즈맨 기자  ombudsma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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