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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이겨낸 사랑스런 유기견, ‘남주’ |
2016년 01월 26일 [옴부즈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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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남주가 드디어 산책을 즐기기 시작했다. 목줄 통제도 따르면서 산책자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
ⓒ 애니멀아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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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옴부즈맨뉴스]강태훈 기자=남주는 지난해 9월 남양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구조된 유기견이다. 발견 당시 온 몸에 칼자국이 나 있어 피를 많이 흘린 상황이었다. 구조하려 했으나,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심해 119도움으로 어렵게 구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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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처음 발견당시 남주의 모습. 당시 남주는 학대자에 의해 온 몸에 칼자국이 나 있었다. |
ⓒ 애니멀아리랑 |
| 남주는 서울에 위치한 반려동물지원센터에 입소해 상처 봉합을 위해 긴급수술에 들어갔다. 앞다리와 겨드랑이 등 칼에 베인 듯 깊은 상처가 여러 건 발견됐다. 남주 수술을 집도한 수의사 따르면 “조금만 늦게 구조됐으면 아마도 피가 부족하고 체력이 약해 죽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그 뒤 2개월간 집중 요양기간을 가졌다.
남주는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한지 센터 내에서도 사람에게 강한 적대감을 보였고, 동료 강아지에 대해서도 심한 거부감을 보였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와 센터관리자의 정성스런 간호와 소통으로 남주 마음은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고, 다른 유기견들이 지내는 방에 합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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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터 생활에 적응중인 남주. 입소 초기에는 근처에 다른 강아지들이 얼씬도 못할 정도로 강한 적대감을 표시했다. |
ⓒ 옴부즈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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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 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남주. 남주는 같이 지내는 다른 강아지들과 장난칠 정도로 마음을 많이 열었다. |
ⓒ 애니멀아리랑 |
| 센터 관리자는 26일 오전 눈이 내린 가운데 날씨가 춥지 않아 다시 남주와 함께 산책에 나섰다. 강아지가 눈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밖에 나왔는데, 큰 성과가 있었다. 드디어 남주가 목줄 통제에 응한 것이다. 처음에는 자기 멋대로 돌아다니더니, 눈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는지,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산책을 완벽하게 하는 수준은 아니나, 처음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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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책할 때 센터 선생님은 남주를 이렇게 들어서 센터와 산책코스 사이를 왔다갔다한다. 남주는 그저 즐거워 하는 표정이다. |
ⓒ 애니멀아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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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지원센터 관리자에 따르면 "처음에는 대변 치우다 물린 적도 많았는데, 지금은 손을 핧아 줄 정도로 많이 친해졌다“며, “조만간 산책가자고 마구 짖을 것 같다"고 밝혔다.
남주 입양상담은 카톡아이디 tommy7646으로 하면 된다.
강태훈 기자 animalarir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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