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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멕시코전 관전평, 두 번의 슬라이딩에 2골을 선사(膳賜).., 포지션별 기본기 아쉬워... |
감독의 영향력과 용병술 부재
패싱력, 결정력,전술력 모두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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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25일 [옴부즈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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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용남 본지 축구전문 취재본부장 |
ⓒ 옴부즈맨뉴스 |
| 두 번의 슬라이딩이 두 골을 멕시코에 선사했다. 한 마디로 포지션별 기본기를 익히지 못한 플레이를 했다.
첫 번째 골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최종 수비수가 무리한 태클을 걸어 페널티 킥을 허용했다. 최종 수비수가 장소와 위치에 따라 대응해야할 기본적 전술이 전혀 없었다는 무개념의 축구를 하였다는 것이다.
두 번째 골은 멕시코의 역습상황에서 일어났다. 1차 저지선이 뚫리고 센터서클 부근에서 2차 저지에 들어간 수비수가 파울로 끊어주었어야 했지만 무모한 태클로 2차 방어선마저 쉽게 허물어 졌다. 마지막 최종 수비수 2명이 골대 앞에서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당시 상황에서는 숫을 못하도록 앞을 가로 막아야 했으나 달려온 힘을 조절 못해 상대 선수는 쉽게 감아 제치고 무인지경에서 오른발 숫을 작렬시켰다. 한 마디로 생각 없는 동네 조기축구를 하였다는 것이다.
멕시코 2차전은 고질적인 한국 축구의 수비 약체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경기였다. 공격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센스와 유연성이라면 수비수 또한 이 조건을 갖춘 선수라야 된다는 아쉬움과 교훈을 여실히 느낀 경기였다.
순간적으로 위치를 잘 파악하고 대처하는 기본적 상황판단이 몸에 배어 있었다면 실점을 하지 않아도 될 골을 두 번의 슬라이딩으로 선사했다는데 밤잠을 설치며 승리를 간절히 염원하는 국민에게 아쉬움과 실망을 남겨준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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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발 장거리포를 작렬시킨 뒤 오른손을 불끈 쥔 손흥민 선수(사진 = 옴부즈맨뉴스) |
ⓒ 옴부즈맨뉴스 |
| 하지만 우리에게는 멕시코를 압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손흥민이 있었다. 역전이나 비기기에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골이 터지기가 쉽지 않는 지점에서 그의 특기인 왼발 장거리포가 터져 세계 축구팬에게 다시 한 번 손흥민을 각인시켰다.
사실은 패싱력도 결정력도 거기에 감독의 전술력도 세계 수준에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타계하기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재인식 시켜주는 경기였다.
어쨌든 우리에게는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에게 많은 공이 보급되어야 했지만 번번이 중원에서 패스미스를 하거나 공격을 무산시키는 답답한 작업들이 이루어졌다. 손흥민이 답답한 심경을 대통령 앞에서 마저 눈물로 토해냈다. 전·후반 경기 내내 골 결정력 부재의 골게터가 한 없이 그리워지는 시간이었다.
이제 마지막 1승의 희망은 아직도 남아 있다. 이번 월드컵 우승의 0순위라는 독일의 전차부대와의 마지막 싸움이다. 못 이기라는 법은 없다. 사즉생의 각오로 뛰고 또 뛰며 2:0 승리로 16강에 오를 수 있는 실오라기 같은 희망이 우리에게 있다.
오는 27일 밤에는 투지와 정신력에서 후반 체력에서 전차를 무력화 시키고 한국축구의 희망을 쏘아 올리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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