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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에서 검색된 북측 방문단들의 모습 |
ⓒ 인터넷캡쳐 |
|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언론들의 음란한 행위들이 점차 도를 넘고 있다. 가장 은밀한 사생활 중 하나인 화장실 내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런 언론이 한둘이 아니라는게 더 심각하다.
지난 7일 평창동계올림픽 때 남북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북한에서 응원단이 방문했다.
이들은 버스 9대에 나눠 타서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들어왔다. 방문한 이들의 수는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와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북측 방남단을 포함한 560명이다.
하지만 문제는 가평휴게소에서 발생했다. 북한 관계자들이 휴게소에서 들러 화장실을 이용하는 모습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촬영, 보도한 것이다. 그것도 여자화장실을 이용한 모습만 보도했다. 남자화장실을 이용한 모습은 단 한 컷도 찾아볼 수 없었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북한인들의 모습을 무단촬영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함께 촬영됐다. 화장실은 한 개인의 가장 은밀한 사생활이 담겨있는 곳이다. 당사자의 허락여부와 상관없이 화장실 속의 모습을 촬영하는 것 자체가 매우 실례되는 행위다.
거기다 여성의 모습만 촬영했다. 이는 여성의 성을 상품화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북한에서 온 사람들이 동물원에 갇혀사는 침팬지도 아니고, 어떻게 언론들이 이렇게 무례할 수 있단 말인가?
선데이서울이 되고자하는 이 수많은 음란한 언론들은 언제쯤이면 정신을 차릴 것인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너무나도 참담하고 부끄럽고 비참했다. 그리고 걱정이 된다. 그들은 언제까지 이처럼 더러운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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