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사설] 박대통령 아직 늦지 않았다, 오늘이라도 “사퇴‘하라. 오후 2시가 좋다..
2017년 03월 09일 [옴부즈맨뉴스]
↑↑ 좌우 대칭을 구가하는 정론직필의 정평있는 언론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헌정 초유의 현직 대통령이 탄핵위기에 놓여 있다. 이 일로 두 동강이가 난 나라가 걱정이다. 헌재에서는 내일(10일) 평의를 거쳐 선고를 한다고 한다. 대통령 측에서는 끝까지 간다고들 한다. 가서 얻을 게 없다. 설령 기각이 된다해도 대통령으로 보지 않을 국민이 80%일진데 그 자리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역사에 고집으로 망한 치욕의 기록이 많다.

개인이나 국가적으로도 모든 책임을 지고 승복하는 것이 대의적인 자세다. 국민으로부터 쫓겨나가는 것보다는 스스로 책임을 껴안고 나가는 것이 훨씬 현명하기 때문이다. 이겨도 져도 명리와 명분이 이미 사라졌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정말로 걱정한다면 결과에 목숨 걸 일이 아니다. 판결이후가 더 문제다. 이 싸움의 진원지는 어찌되었던 대통령 본인이다.

대통령의 행위가 적법이고 위법이고가 문제가 아니다. 대통령으로서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고, 향후 처신이 국민 속으로 용해되지 않는다는 데 더 큰 문제다. 그리고 만신창이가 된 국민을 그나마 화해를 시키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의 “사퇴”가 옳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우리 국민은 몇 시간 후인 오후 2시쯤 대통령의 용단을 기다려 본다.
옴부즈맨 기자  ombudsmannews@gmail.com
“”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옴부즈맨뉴스 기사목록  |  기사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