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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잇단 화재, 방화범은 `애완동물`
2016년 05월 27일 [옴부즈맨뉴스]
↑↑ 가정에 혼자 남아 있는 애완동물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병훈 반려동물전문기자 = 최근 애완동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 일어 난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는데 알고 보니 강아지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개포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0시쯤으로 72살 노부부가 모기향을 피워놓고 외출한 뒤였다. 빈집에 남아있던 애완견이 모기향을 쓰러뜨리면서 옷가지로 불이 옮겨 붙어 일어 난 것이다.
지난 4월에는 주인이 외출한 사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작동버튼을 눌러 불이 나는가 하면, 작년에는 강아지가 스마트폰 배터리를 물어뜯다 폭발해 화재로 이어졌다.
명동의 한 수의사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물거나 밀거나 하면서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실제 비슷한 상황을 가정해 충전중인 배터리를 이빨모양의 나사로 찌르자 배터리가 갑자기 부풀어 오르더니 폭발했다.
한편 시민옴부즈맨공동체 산하 ‘애니멀아리랑’ 김호중 소장은 “외출을 할 땐 전자제품 플러그를 빼놓고, 향초나 모기향, 배터리같은 물건들은 애완동물이 만질 수 없는 곳에 두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옴부즈맨 기자
ombudsma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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