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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비평] 야권연대를 부르짖는 속셈은 후보자의 금뺏지에만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2016년 04월 03일 [옴부즈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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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국민의당은 공식적으로 연대불가원칙을 연일 천명하고 있다. 그러나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이러다간 개헌선이 무너진다며 연일 연대를 압박하고 있다. 민주화 원로라는 사람들까지 연대를 거부한 국민의당을 압박하고 있다.

국민들에게 개헌저지선을 막아달라고 애국애족인양 호소하며 호도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이미 대한민국 헌정 이래 야당이 써 먹어 온 수법이다. 그렇게 해서 속고 또 속으면서 찍어주었으나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일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

더구나 최근에 와서는 어느 누구 한사람 국민을 위해 삭발하거나 단식 투쟁을 하는 국회의원을 본 일이 없다. 금뺏지만 달면 그만이지 이름 석자 신문에서조차 찾을 길이 없다.

자신이 없으면 출마를 하지 말든지 아니면 출마이전에 합의를 했어야 할 일이지 간판 걸어 놓고 이제 간판을 내려라 마라하며 모양새 사납게 국민을 혼돈으로 몰아가고 있다.  우리 국민은 개헌저지선이나 여·야가 과반수를 넘고 안 넘는 것에 관심이 없다. 모두가 그 X이 그 X이고, 그 Y이 그 Y이기 때문이다.

어느 당은 국회의원의 자질이나 능력, 경력 모두가 형편없는 사람을 세워 놓고 ‘야권연대’라는 미명하에 금뺏지를 움켜 달라고 몽니를 부르고 있다. 그렇게 해서 몇 년동안 지자체부터 여의도까지 큰 수지를 봤다.

우리국민은 국민의 마음을 담아 야권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길 바라고 있다. 야당도 썩을 대로 썩었고, 민주화를 부르짖었다고 떠드는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여 권력을 나누어 먹으면서 비민주적,불공정한 게임을 즐기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야당을 태동시켜달라는 염원이 있다.

우리 국민은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독식을 하여 독재가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대선에는 참신한 야당을 밀어 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종횡연합하여 몇 석 더 얻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

야당이 야당답지 못하고 그들의 연못에서 안주하려하니 그 물이 썩었다는 것이 국민의 생각이다. 정치오수를 정화시키려 하지 않고 물고기 몇 마리 바꾸어 보자는 연대라면 또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출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의당 안철수는 매우 잘하고 있는 것이다.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도대체 무슨 개념에서 연대 운운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민주화도, 노동자도, 행정가도 학생운동도 해보지 않는 국보위 출신에 기회주의 철새정치인으로 여야를 넘나들며 4선이나 비례대표만 해 온 사람이 아닌가?

‘경제민주화’를 단골메뉴로 잘도 써 먹었다. 박근혜 대통령을 만든 장본인이 새누리당을 향해 “배신경제”를 종식시키겠다고 한다.  그래서 새누리당을 버리고 더민주당으로 왔다는 가설을 내놓고 있다. 

 
소도 웃을 일이다. 누가 누구를 배신했다는 말인가? 경제민주화를 위해 20년동안 정치하면서 단 한 번이라도 투쟁을 해 보았는가? 이를 위해 감방이라도 다녀왔다는 말인가? 이런 분이 국민이 바라는 야당을 건설하겠다는 신념보다는 국민을 기망하면서 몇 석 더 얻어 대통령 나오려고 하는 속셈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이런 분이 연대를 부르짖고 있으니 의식이 있는 유권자라면 “무슨 연대”냐고 핀잔을 주지 않겠는가?

결국 야권연대를 부르짖는 속셈은 국민은 아량 곳 하지 않고 후보자 자신의 금뺏지에만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옴부즈맨 기자  ombudsma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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